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민초 466

[스크랩] 안골계곡과 의정부시 직동공원을 통과하는 편안한 산책길/북한산둘레길 15.안골길

이 구간은 의정부시가 조성한 직동공원과 연결된 길로 체육시설과 분수대, 야생화 단지, 조각공원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산책코스를 통과하는 구간이다. 또한 사패산 탐방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안골계곡에서 바라보는 사패산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한편 이 구간의 시종점이 되는 회룡..

성폭행 피해증언 뒤 자살

성폭행 피해자로 출석한 공판에서 판사에게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하며 자살한 변모 씨(29·여)의 유서가 12일 공개됐다. 유족 측은 변 씨 유서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유족 측은 또 가해자 진모 씨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방법원 재판부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날 동아일보가 입수한 변 씨 유서에 따르면 변 씨는 판사와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유서(6장)에서 "판사가 나를 성폭행한 진○○를 두둔하고 합의를 종용하는 등 모욕감을 줬다"고 밝혔다. 변 씨는 또 "판사가 내게 '중학교도 못 나오고 노래방 도우미도 하며 험하게 살아왔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내 말을 믿지 않았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함부로 거짓말을 하..

6·10항쟁의 화두

‘6·10’이 진화하고 있다. 독재정권 타도의 상징이었던 1987년 6·10항쟁은 2008년 민주주의 위기에 맞서는 비폭력 촛불시위로 나타났다. 2011년 6·10은 고액 대학등록금으로 촉발된 내 삶의 문제 해결로 화두가 모아지고 있다. 거리에 모인 학생·시민들의 목마름과 고통이 ‘독재→불통→삶’의 위기로 바뀐 것이다. 87년 6월항쟁의 구호는 ‘호헌 철폐’ ‘독재 타도’였다. 서울대 박종철군이 고문치사로 숨지고 연세대 이한열군이 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쓰러지면서 대학생과 넥타이부대가 거리로 쏟아진 것이다. 그해 6월10일 전국 18개 도시에서 ‘박종철군 고문치사 조작·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국민대회’가 열렸다. 권위주의 정권에 박탈당한 정치적 기본권과 자유를 되찾자는 요구였다. 그날은 한국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