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成 90

이 세상과 저 세상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 세상에서 산다.우리는 죽으면 저 세상으로 간다고 하는데그러면 선인들은 현재의 삶을 이승(이 세상)죽으면 저승(저 세상)으로 간다고 표현했을까를생각하다 결론은 어느 누구도 두 세상을 살아보지 않아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이별 슬픔의 선입견이 있을뿐이지 이 세상과 저 세상이 별다를 것이 없다.사진 나무위키에서

自成 2025.01.09

종교로서 실학

개인적으로 종교는 "믿음"이라고 본다. 특히 종교는 논리적, 과학적 분석을 허용하지 않는 "믿음"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 근원은 자신의 안락을 위한 "믿음"으로 개인적 "믿음"에 해당된다. 그러나 조선시대 실학 특히 퇴계 이황은 타인과 함께 하는 "믿음"을 중요시한 것 같다. 그런 내용의 23년도 다산포럼 제43호 풀어 쓰는 실학이야기 "불교를 대하는 유학자의 공부법"(카톨릭대 철학과 교수 박민정)를 전재한다. 조금 비약하면 요즘 나에 걸린 화두 인생이란 연기와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여기서 찾아질 것 같다. 다산연구소 제 43 회(23.04.10) 불교를 대하는 유학자의 공부법 1543년 퇴계 이황은 국왕 중종(中宗)의 부름을 받고 홍문관에서 『주자대전(朱子大全)』의 교정에 참여했다. 이 무렵 퇴계는 주희..

自成 2023.04.11

성인과 유년기 思惟의 상관관계

능룡- 사는 동안童顔 - 싯다르타 – 어머니의 부재- 고타마 싯다르타는 출생 1주일 만에 어머니를 잃었고 이모가 그를 키웠다 고대 인도사회의 전통에 따라 이모가 새엄마가 되었고 싯다르타는 이모의 젖을 먹으며 자랐다 나로 인해 엄마가 죽었다며 어린 싯다르타는 자책감을 지니고 살았을 것이다 그렇게 친모의 부재 속 싯다르타는 유년을 보냈으며 그런 싯다르타는 어릴 적부터 남달랐다 특히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눈이 각별했다 하루는 성 밖으로 나갔다가 농부가 밭을 갈다 나타난 흙 속 벌레를 어느새 날아와 그 벌레를 쪼아먹는 새를 보았다 자연에도 삶과 죽음이 있음을 목도하며 충격을 받은 싯타르타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사유했다 이러한 사유의 힘 그 바탕에는 엄마의 부재로 인한 크나큰 결핍감이 깔려 있지에 대사유가 가능했..

自成 2020.12.28

옳고.그름.사실은 없고 좋고 나쁘다만 있는 세상

2008.07.17.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의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 태구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추격전을 펼친다. 거액을 쥘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란 정보로 일본이 찾고 있다는 정체 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 싼 엇갈리는 추측 속에 일본군, 마적단까지 이들의 레이스에 가담하게 되나 그 지도 정보는 사실이 아닌 가짜 정보로 그냥 ..

自成 2020.10.27

윤집궐중(允執蕨中)

"사람의 마음은 늘 위태롭고, 도의 마음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오로지 정밀하게 살피고 한결같이 지켜 그 중심을 붙잡아야 한다 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윤집궐중)”의 열여섯 글자를 마음공부의 근원 "인심은 무엇인가? 형체와 기운에서 생겨나는 것이니 좋음과 즐거움, 분노와 원망이 있다. 오직 욕망에 흐르기 쉬워서 이것을 위태롭다고 하는 바, 잠시라도 방심하면 온갖 사특함이 그것을 따른다. 도심은 무엇인가? 하늘이 준 천명에 뿌리를 두고 있는 바 의로움(의義), 인자함(인仁), 치우치지 않음(중中), 바름(정正)이라 한다. 이런 이치는 형체가 없어서 잘 드러나지 않으니, 털끝만치라도 잃어버린다면 그것을 보존하기 힘들다. 인심과 도심 둘 사이에는 틈새를 용납한 적이 없으..

自成 2020.07.30

탑천 자전거전용도로의 교훈

타인 배려心을 줄이자()♥ 지난 2020.4.9. 15시경. 보통 때와 같이 탑천자전거도로를 즐기고 있는데 뒤에서 봉고차가 다가 오고 있었다. 피해 주겠다는 욕심(배려?)에 봉고차의 추월 공간이 나오는 지점까지 전력질주 어느 순건 모가가 벗겨 지고 그 순간 브레이크...? 일어나 몸을 터는데 봉고차는 휭 간다 얼굴이 쓰끼고 턱이 페이고 무릅이 깎이고 오른 손을 바닥에 집어 멍이들고 그래서인지 오른팔꿈찌에서 어깨의 몸통 쪽 피부가 누렇다 그리고 팔을 180°로 못 피겠다 일단 밖에 보이는 얼굴은 염증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다니는 피부과에 가니 주치의가 없어 다른 의사의 치료를 받았다 (지금도 10년에 한번씩 파상풍예방주사를 맞아야 되는데 맞았냐 물어 안 맞았다니 파상풍예방주사를 맞자는데 안 맞았다) ..

自成 20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