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민초 466

IT 개발자의 비애

지난 달 법원이 양씨의 일부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결국 2차 공방이 시작됐다. 농협정보시스템측이 항소했고 양씨 역시 인정받은 초과근로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항소한 것. 4525시간. 양씨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농협정보시스템에서 근무하며 '초과근로'한 시간이다. 이 기간 양씨는 폐결핵을 진단받았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항생제마저 듣지 않아 결국 오른쪽 폐 절반을 잘라냈다. 평일은 새벽1시, 주말에도 밤 11시가 넘어 퇴근하는 '월화수목금금금'생활을 지속한 결과라는 게 양씨의 주장이다. 양씨에 따르면 그는 과로에 의한 산업재해를 신청하려했지만 회사는 야근기록을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양씨를 해고했다. 양씨의 이번 소송은 이후 산재를 인정받을 법적근거를 마련하려는 최후의 수단..

대한민국은 아직도 비애 중

이중국적과 함께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루 의혹 등으로 낙마한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미국 유력 일간지 에 자신이 낙마한 책임을 한국의 민족주의 탓으로 돌리는 글을 기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31일(현지시각) 이 매체에 기고한 '새로운 세상의 오래된 편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마녀사냥에 비유할 수 만한 독기서린 공격은 인터넷은 물론 주류 언론 매체도 마찬가지였다. 예를 들면 나는 스파이였고, 내 아내는 매매춘에 연루됐다는 식의 중상모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정치에 진지하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결코 없었던 내가 그런 (장관직을 수락한) 결정을 한 것은 좀 순진했다. 정·관·재계에서 변화에 저항하는 세력들은 주로 내 국적을 문제삼아 반대했다"고 적었다. 이어 "21..

드디어 대한민국이 바로 서기 시작했다!

김능환(金能煥)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2013년 1월 31일) 선관위 공보실을 통해 “(나에게 총리직을) 제안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며 “대법관을 지낸 사람이 또 다른 조직에서 직책을 맡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중앙선관위는 헌법기관 중의 하나로 모든 공직선거를 관리하는 자리이자 현직 대통령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는지에 대해 늘 감시해야 하는 자리”라며 “어떻게 그런 자리에 있던 사람이 대통령의 지휘를 받아 행정부를 관할하는 총리의 자리에 앉을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나는새유인식 2013.01.31 10:52 수정/삭제 답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서 물러난 김능환(62) 전 중앙선관위원장(전 대법관)의 부인이 작년 여름 김 전 위원장이 대법관에서 퇴임하자 부업으로 ..

경제민주화로 청와대와 박근혜 캠프의 대립 기사에 대한 소고

박근혜 캠프가 대선공약으로 내건 경제민주화는 원론적으로 다중기업참여경제로 지금의 재벌독점경제를 중소기업 등 여러 기업이 재벌의 우월적 횡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하여 다중기업을 활성화, 우리 경제의 허리를 튼튼히 하고, 나아가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중산층이 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