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지기자사
사위지기자사(출전 사기 예양전)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충성한다. 진(晉)나라의 막강 제후였던 지백의 가신 중에 총애하는 예양(豫讓)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원래 역시 제후였던 ‘범씨’와 ‘중행씨’를 섬겼으나 명성을 얻지 못하다가 ‘지백’을 섬겨 중용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조(趙)·한(韓)·위(魏)’의 연합군에게 지백이 죽고 그는 산속으로 도망가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지백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을 한다.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今智伯知我. 我必爲報讎而死. 以報智伯, 則吾魂魄不愧矣.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 금지백지아, 아필위보수이사. 이보지백, 즉오혼백부괴의)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죽고, 여자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용모를 가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