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10

익산 함라 3부자

1413년(태종 13) 행정구역을 8도로 정비하였고 전라도는 1부[전주] 4목 7도호부 12군 31현을 두었다. 익산군은 12개 군 중의 하나로 고려 시대 익주를 익산군으로 개편하여 칭하였다. 이후 1895년(고종 32) 이웃 고을인 여산도호부는 여산군(礪山郡)으로, 함열현은 함열군(咸悅郡)으로, 용안현은 용안군(龍安郡)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여기에 1899년에 ‘이리’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옥야현이 더해졌고 1947년 이리읍이 익산군에서 분리되어 이리시가 되었고 1995년 시와 군을 합병하여 도농통합 익산시로 되었다. 함라는 그중 함열현의 대표지인데 1916~22년 사이에 이배원, 조해영, 김병순이 집을 지었고 (건축년도 순) 그 집들이 보존되고 있어 3부자 마을이 되었다. 3부자집 중 가장 보존이 잘된..

삶이란 2024.10.31

24년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 채식주의자

몇년전 한강작가의 5.18을 소재로한 소년이 온다를 읽었는데 각인된 내용은 글쎄였다. 그런데 금년도(제124회) 노벨문학상 작가로 선정된 소식을 듣고(발표일 한국기준 10.10밤) 그를 세계적으로 알린 2016년 인터네셔널 부커상(수여국가 영국)작 채식주의자가를 읽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나라에선 청소년 위해도서냐 아니냐로 시끄러워 읽어야할 이유가 더 생겼다. 발빠른 사람들로 금새 판매, 대출이 완료되어 발표18일째에야 대출할 수 있었다. 난 일반적으로 소설을 읽을 땐 맥락, 배경 등을 알기 위해 작가의 말, 해설 등을 만저 읽는데 비평가 허윤진의 해설은 소설을 읽고 읽어야하나 싶게 소설 내용을 짜집기했고 작가의 말은 내 생각과 일치했다. 그리고 나의 명작소설이란 기준은 보통사람들의 일상에 작가적..

Book·Music 2024.10.30

윤석열정부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한 한나라당 의총 공개와 비공개 기득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여사의 문제로 심화된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추천이 여당대표 한동훈이 최소한의 활로로 선택하므로 여당의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소수의 친한계는 공개의총, 다수의 윤한계는 비공개로 국회추천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여론은 대통령이 아닌 대표편이란 사실을 바탕으로 친한계는 의원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하여 국민의 대의권 행사에 여론을 무시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요 대표지명 최고위원인 김종혁은 지구당협위원장, 당원의 의견을 물어 결정하고 한다. 친윤계인 원내대표는 중도 의원들이 여론 보다는 자신의 눈앞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편에 부담없이 줄세우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여기서 우리 투표권자는 대의민주주의를 봐야한다. 선출직은 투표권자의 의사를 대변하는 주체로 그에 맞게 행동하는지..

윤석열 정부?

정부는 경우에 따라서는 국가 발전의 거시적 관점에서 국민의 여론에 반하는 정책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개인으로 현 정부와 여당을 보면 이런 관점에서 정책을 논하는지 심히 의문을 갖고 있다. 지금 대통령 부부와 친윤 여당 의원들의 국가관은 거시적 관점에서 행하는 것인가 아니면 개인을 위한 것인가? 정부는 그렇다 치고 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의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자면할 것이 뻔하다. 어찌되었든 견재없는 정당정치의 대한민국 국가와 국민은 너무나 불행하다. https://v.daum.net/v/20241024155413619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

公私구분 못하고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사람은 선출직에 출마시키지 말고 찍어 주지도 말자. [朝鮮칼럼] 나라인가, 아내인가 (김영수 영남대 교수, 24.10.16. 00:36) 칸트로비치(E. Kantorowicz)에 따르면, 왕에게는 ‘두 개의 신체’(two bodies)가 있다. 자연인의 신체와 왕의 신체다. 왕은 한 개인인 동시에 왕국의 통치자다. 한 몸에 둘이 있으니,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왕의 영혼은 공인과 사인이 싸우는 거센 격투장이다. 공이 사를 이기면 나라가 산다. 그 반대면 나라가 망한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 그런 사례다. 늙은 리어왕은 왕국을 삼분해 세 딸에게 상속하려 했다. 조건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다. 하지만 상속을 노리는 사랑은 불순하다며 막내딸 코델리아가 거부했다. 분노..

원광카츠(돈카츠)

오랫만에 돈카츠 전문점 원광돈카츠에 갔다. 깔끔한 내부에 들어가 2인석 테이블의 키오스크에서 주문했는데 나무도마 상에 보기 좋게 나왔다. 왠지 대접받는 기분이 들 정도로 깔끔하고 친절했다. (개인적으로 나무도마 세척문제를 생각한다면 도마 위에 놓은 음식도 산개의 접시에 놓는 것을 선택하겠지만~) 물도 다른 음시점과 달리 생수를 보온병식 물통에 담아 비치했다. 이 집은 익산의 서동마(일반적인 기다란 마가 아닌 고구마 또는 돼지감자 모양과 같은 마)를 발라 숙성시킨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일본식으로 장국을 곁들여 먹는다. 그리고 일반소금, 양념소금 그리고 겨자를 주는데 겨자를 좋아하는 관계로 부탁하니 주었다. 셀프반찬이 준비된 곳에서 장국과 산고추장아찌를 가져와 먹으니 좋았다. 인터넷의 메뉴명은 바뀌었으니 참고..

美食神 2024.10.15

금마왕새우(대하)

전북 익산시 호남로 767-20 약 4,000평의 새우양식장 옆에 가설비닐하우스에서 먹는 가을의 별미 왕새우. 들녘에 비닐하우스 옆 농로엔 백일홍꽃들이 있고 양식장엔 사장이 직접 만든 것 같은 스치로폼 땜목에 선박용 모터를 달아 이동하는 모습 등 분위기 맛이 배가 되어 더욱 가을 별미였다. 양은 크고 작은 것 섞인 왕새우 2kg을 3명이 먹었는데 60마리는 넘었지 싶다. 머리 버터구이는 입구 반대편에 마련된 2벌의 가스랜지와 후라이팬 그리고 비치된 버터조각 2개를 이용 볶았는데 짭조름하다. 버터조각을 1개만 넣어도 되지 싶다. 배가 불러 2/3는 나중에 에어프라이기에 구어 먹기 위해 위생봉투를 부탁해 가져 왔다. 초장, 겨자, 고추&양파&쌈장과 부추전을 기본으로 준다. 쏠스티블로그(24.10.09, 21..

美食神 2024.10.12

옥정호산장(민물매운탕)

10월 6일 붕어섬으로 유명한 옥정호 주변으로 드라이브겸 향하면서 10시 30분 오픈하는 옥정호산장에서 영원지기가 좋아하는 새우매운탕을 먹기로 해 10시 35분에 11시로 예약했다. 가격이 좀 쎈편인 만큼 小인데 3인도 충분한 양이라 난 공기밥은 먹지 않고 새우가 많이 있는 매우탕만 먹고 나중에 나오는 누룽지로 충분했다. 12시경 나오는데 벌써 대기가 10팀은 된다. 다음은 붕어섬 붕어섬에 도착하니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데 사람들이 많다. 국사봉에서 보는 눈덮인 붕어섬도 참 멋진데 출렁다리를 놓아 관리하는 붕어섬 안을 둘러 보는 것도 좋았다. 다음은 임실엔치즈축제장으로 향했다. 비가 내리는데도 차가 1km 정도 밀려있다. 결국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지 못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해 그냥 귀가했다.

美食神 2024.10.08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은?

https://v.daum.net/v/20241001161509690 한동훈 뺀 尹·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만찬에 野 “참 후지다”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제외한 원내지도부만 만찬에 초대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정치 참 후지게 한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일 국회 소통관 브리v.daum.net https://naver.me/GipEhi1S [단독]尹, 내일 한동훈 빼고 추경호 등과 만찬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여당 상임위 간사단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동훈 대표와 지난달 24일 만찬 직n.news.naver.com 대통령과 당대표를 제외한 여당지도부만의 만찬. 위 언론은 대통실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