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큰아들이 27세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들이 오랜 기간 투병했지만 주변에 말하지 않고 건강진단을 받으러 간다고 한 후
하루 휴가를 내어 아들에게 골수 이식을 해줬다고 한다.
발인을 마친 날도 오후에 사무실로 출근해 국무조정실에서 만든 ‘원전비리 종합대책’을
직접 발표한 일화는 유명하다.
훗날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큰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을 도려내는 것 같기도 하고
심장에 큰 구멍이 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동연 당선인은 지난 5월 26일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방송 3 사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연유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34년 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최선을 다했던 것은
네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했던 공직자의 도리를 다하기 위함이었다”며
“아주대 총장 시절 네게 해주고 싶었던 것을 우리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 청년들 속에서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네 모습을 찾고 싶었다.
너와 함께 오래 살았던 이곳, 경기도를 기회가 넘치고 공정한 곳으로 꼭 만들고 싶다”며
“아들에게 다시 만나는 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 당장이 아닌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는 정치인으로
설령 야인의 정치인이 될지라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책임지는 정치인으로 남아 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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