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달 안을 걷다 달 안을 걷다 김 병 호 내가 한 그루 은사시나무이었을 때 내 안에 머물던 눈 먼 새들 바늘 돋은 혀로 말간 울음을 날렸다 울음은 발갛게 부풀어 둥근 달을 낳고 속잎새에만 골라 앉은 숫눈이 돌처럼 뜨겁게 떠올랐다 그믐 모양으로 흐르던 푸른 수맥의 흔적 그 사이로 비늘 떨군 물고기가 해질녘 주름.. 삶이란 2007.06.11
[스크랩] 세월은 아름다워 세월은 아름다워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싸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주는 사람과 얘기거리도 있었.. 삶이란 2007.06.11
[스크랩] 부천 장미원 부천 장미공원 출근길에 잠시 들려 본 부천 도당근린공원에 있는 장미원 . 2007년 6월 8일 [한국의산천 ] 도당동 동네안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작은 산과 공원입니다. ▲ 부천 도당산 장미원 ⓒ 2007 한국의산천 영국의 장미전쟁 백장미와 붉은 장미를 문장(紋章: 가문을 표시하는 문양.. 우리의 야생화 2007.06.10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이 중앙선관위(위원장 고현철)의 '대통령 선거법상 중립 의무 위반' 결정과 관련해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위선적인 제도다. 노력해 보겠지만 정부가 선거법을 함부로 할 수도 없고 난감하다. 여러가지 방도를 찾아보겠다"며 정면으로 맞섰다. 노 대통령은 8일 원광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가진 특강에서 "제왕적으로 당을 지배하는 제왕적 권력은 사라졌고 부작용도 많이 해소됐다고 봐야 하지 않나. 대통령의 정치 중립론. 어떻게 대통령이 정치중립을 하나"라며 이같이 따졌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은 가치를 가지고 전략을 가지고 정당과 함께 치열한 승부를 통해 정권을 잡고 그 다음 정권을 지키는 것이다. 비록 내가 출마하지 않더라도 정치활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 기본 2007.06.08
[스크랩] 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지혜 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지혜 임종을 앞둔 스승이 제자인 노자(老子)를 불렀습니다.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스승은 자신의 입을 벌려 노자에게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내 입 안에 무엇이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이는 보이느냐?" "스승님의 치아는 다 빠지고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 오늘의 교훈 2007.06.08
[스크랩] 음악처럼 흐르는 인생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 있다는 숨 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 처럼 인생이 담긴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 합니다. 어.. 삶이란 2007.06.08
같이 근무하고 싶은 사람 순위 1순위 나를 속이지 않고, 남에게 속이질 않을 사람 2순위 나를 속이지 않고, 남에게 속일 사람 3순위 나를 속이고, 남에게 속이지 않을 사람 4순위 나를 속이고, 남을 속일 사람 오늘의 교훈 2007.06.08
양만리(楊萬里) 집안의 청백 중국 남송(南宋)의 양만리라는 관리는 학문이 높은 학자이자 뛰어난 청백리로서 역사에 길이 이름을 전하는 분입니다. 『목민심서』에서도 여러 차례 거명되고 있습니다. 양만리는 호가 성재(誠齋)로 『성재집』이라는 높은 수준의 문집을 전하고 있으며, 보문각대제라는 높고 귀한 벼슬로 치사(致仕.. 기본 200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