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편집부국장인 오명철님이 노후를 생각하는 각종 모임에서 회자된다며 말하는 “나이 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이 마음에 와 닿아 올립니다. 벌써 이런 것이 눈에 들어오니...
첫째, Clean Up. 나이 들수록 집과 환경을 모두 깨끗이 해야 한다.
분기별로 주변을 정리․정돈하고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과감히 덜어 내야 한다.
귀중품이나 패물은 유산으로 남기기보다는 살아생전에 선물로 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받는 이의 고마움도 배가된다.
둘째, Dress Up.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젊은 시절에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괜찮지만 나이가 들면 비싼 옷을 입어도 좀처럼
태가 나지 않는 법이다.
셋째, Shut Up.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는 주문이다.
노인의 장광설과 훈수는 모임의 분위기를 망치고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말 대신 박수를 많이 쳐 주는 것이 환영받는 비결이다.
넷째, Show Up.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집에만 칩거하며 대외활동을 기피하면 정신과 육체가 모두 병든다. 동창회나 향우회,
옛 직장 동료 모임 등 익숙한 모임보다는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이색 모임이 더 좋다.
다섯째, Cheer Up.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혜롭고 활달한 노인은 주변을 활기차게 만든다. 짧으면서도 곰삭은 지혜의 말에다
독창적인 유머 한 가지를 곁들일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여섯째, Pay Up,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 해야 한다.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수록 대접을 받는다. 우선 자신이 즐겁고, 가족과 아랫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일곱째, Give Up.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라.
가장 중요하다. 이제껏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세상만사와 부부 자식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변모할 리가 없지 않는가. 되지도 않을 일로 속을 끊이느니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심신과 여생을 편안하게 한다.
여기에 곁들여 하루 한가지씩 좋은 일을 하고, 하루 10사람을 만나고, 하루 100자를 쓰고, 하루 1000자를 읽으며, 하루 1만보씩 걷는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노년은 없다. 이른바 ‘1, 10, 100, 1000, 10000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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