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115

58년 184일을 함께한 치아

58년 184일을 함께한 윗니 오른쪽 두번째 어금니가 껌을 씹는데 빠졌다. 수년 전부터 치료불능으로 인플란트를 해야한다는 치과의사의 말을 듣지 않고 최대한 견디다 하자며 잇몸치료제(인사돌)을 하루에 한개씩 먹은지도 한 3년여 된 것 같고, 나름 단련시킨다는 생각에 기회될 때마다 살살 껌을 씹어 주었는데 드디어 2017.3.13. 17:30경 빠졌다. 그동안 같이 해 주어서 정말 고마왔다. 6-2동 옥상의 소나무 밑에 고이 뭍어 주었다. 나는새유인식 2018.03.20 18:14 수정/삭제 답글 '18.3.20. 결국 윗니 중 제일 오른쪽 어금니를 발치하였다. 그 바로 왼편의 치아가 빠져 인프라트를 위해 치과에 왔을 때부터 꾸준히 발치하여야 한다는 의사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버티다 오늘 발치한 것이다. 이..

생명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