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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위대한 메시지-박물관이 살아있다.

그냥 코믹영화는 아니었다. 마지막의 대 반전... 밤마다 살아나 싸우던 박물관의 박제품 친구들은 마침내 다 함께 모여 춤추고 노래부르며 화동(和同)의 한마당이 된다. 감독이 누구인지 주연이누구였는지는 별로 기억이 없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뼈다귀를 던져라'의 공룡... 뼈만남은 공룡 티라노사우르스가 뼈를 달라고 사람앞에 꼬리를 치면 아양을 떠는 장면이다. 다른 영화들에서 대부분 공룡은 공포의 대상이었고 그 앞에서 인간은 생존을 위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그런 포맷이 대세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상식을 뒤엎어버렸다. 마치 공룡대국 미국이 재정적자분을 조달하기위하여 동양국가들에게 돈좀 빌려달라 아양을 떠는듯한... 따듯한 피도 부드러운 살도 다 잃어버린 공룡 뼈다귀 뭉치는 오로지 뼈다귀만 달라며 거대한..

오늘의 교훈 2007.01.08

한국에 사표 내고 캐나다 간 기자의 수기

"누가 가라고 등을 떠민 것은 아니지만" 성우제(44)씨는 나이 마흔에 물 설고 낯선 캐나다로 떠났다. 13년 봉직한, 처음이자 마지막 직장에 사표를 내고 아내와 어린 아들 손을 잡고 불안하게 새 땅에 뿌리를 내렸다. 대학 시절 부르던 '흔들리지, 흔들리잖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이민 1세의 두려움을 삭이던 이 남자가 "지극히 주관적인" 수기를 썼다.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시사저널' 문화부 전문기자를 지냈으며 친형인 소설가 성석제씨 못지않은 문청(文靑)인 그가 쓸 수밖에 없는 캐나다 통신이다. 이방인이 되어 바라본 한국과 캐나다는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은 처지 덕에 그의 눈을 더 선명하게 해 주었다. 청각장애를 지닌 아이를 토론토 어린이 병원에 데리고 가 사랑과 감동 속에 수술을 받게 한 일, 개..

카테고리 없음 200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