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유주현님의 "소설 조선총독부"를 일제시대인 1913년 시멘트로 보수한 역사가 있는 미륵사지석탑을 보며 읽고자 왔다. 와서 보니 국립익산박물관기획전시실에서 강원과 전북의 불심이 깃든 철불 전시가 있어 사전예약이 필수이나 정원이 안 될 경우 현장 입장이 가능하여 관람하였다. 그런데 강원도 출토 철불 4점과 전북 임실 출토 1점(손목까지만 주조되었음)이 전부이다. 난 통신 말~고려에 주조된 철불(구리의 부족으로 철불이 탄생 된 것으로 추정)이 어떻게 다를까 그것을 느끼고 싶었는데 ... 약 1,200여년 전 무왕께서는 아니 백제, 신라의 어느 한 사람이라도 일제식민통치를 예측했을까 1,200년 후 대한민국은 이런 일이 없기를 희망하며 책을 읽는다! 소설 조선총독부 3권152쪽에 나오는 1920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