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56

"박물관이 살아 있다 2"를 보고

감독 : Shawn Levy 지난 14일 영원지기와 종강하고 내려온 둘째 딸과 같이“박물관이 살아 있다 2”를 관람하였다. 아이들이 좋아한다던데 난 1편, 2편 다 좋았다.특히나 2편에서 인간의 삶,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참다운 삶인가?란물음에 단순하지만 나름 답을 주는 점에서 더욱 점수를 주고 싶다. 1편의 박물관의 야간근무를 경험삼아 새로운 물건(발광후레쉬)을 발명하여성공한 기업인이 되는 설정, 그로 인해 돈을 많이 버는 성공한 기업인이지만진정 즐거운 마음으로 삶을 살아갈 직업-박물관의 야간경비-을 갖는 것이행복의 지름길이란 설정 등어떻게 사는 것이 참 된 삶인가란 물음에 단순하달 수 있지만나름 제시하는 영화로 특히 청소년들에게 교훈적인 영화이다.

기타 2009.06.17

대기업의 폐망 과정

한때 동아건설 파산에 대해 신중론이 대두된 적이 있다. 한마디로 외국에 진 빚이 아니고 국내 금융권의 여신이니까 파산이 아니라 회생시켜 정상화가 된 후에 처분해도 늦지 않고, 그것이 채권 회수에도 유리하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역시 국부 손실과 자산가치 때문인 것은 말할 나위가 없었다. 실제로 동아건설 브랜드와 특히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술보유기업’이라는 가치는 해외에서도 크게 평가했다. 그래서 자산관리공사(KAM CO)를 비롯한 채권단은 파산 절차에 들어가 있는 동아건설을 법정관리로 되돌려 회생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2005년 9월 언론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법원도 ‘채권단이 회생을 요구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으며 파산 상태에서도 채권단이 합의하면 길은 있다’..

기타 2007.10.21

D-War를 보고

오늘 여름 휴가로 영화나 보자고 했더니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디워를 보자해 영원지기와 셋이서 조조프로를 보았다. 이 영회를 보고 느낀 점은, 첫번째 한번은 볼만하다는 것이다. 블록버스트답게 화면이 빠르게 전개되며, 웅장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두번째 감독인 심형래씨의 대한민국 사랑을 느낀 것이다. 용가리 등 심형래씨 전작을 보지 않았는데 도입부 김홍도(?)의 씨름 그림 등과 엔딩곡 아리랑, 중간 중간 한글 대화 등등으로 만약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란 것입니다. 세번째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스토리 전개에 있어 "새라"가 악한 이무기 집단에게 잡혀 악한 이무기의 재물이 되기 직전 선한 이무기가 등장하여 치열하게 싸우다 선한 이무기가 져 쓰리지게 되나, "새라..

기타 2007.08.02

기자의 빛과 그림자

[오마이뉴스 장용진 기자] 기자실 통폐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자유를 위해 혹은 권력을 감시하기 위해 기자실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기존매체들의 기득권 수호와 담합을 위한 곳이라는 주장도 있다. 과연 어떤 주장이 맞는 것일까? 어찌 보면 두 주장 다 맞는 말이기는 하다. 사실 두 모습은 기자실에 공존한다. 동전의 양면 혹은 빛과 그림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모 지역 경찰서 기자실에서 간사를 2년 정도 맡은 적이 있다. 반면 지금은 근무하고 지역에서는 기자실 근처에도 못 가는 '왕따 기자'가 됐다. 그런 면에서 나만큼 기자실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 이 글은 그런 생각에서 쓰게 되었다. 내 주장을 강조하기보다, 글을 읽는 사람들이 판단할 수..

기타 2007.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