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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남북대결에서 완패한 북한축구대표팀의 리정만 감독은 경기 직후 "그동안 훈련해온 과정을 평가받은 걸로 받아들이겠다. 오늘 경기가 우리 축구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 감독은 예상외로 세 골차 패배를 당한 데 대해 "실력에선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도 국제무대에 많이 출전하고 이런 계기를 통해 북과 남이 내왕하면서 자주 경기를 하다보면 간격을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 감독은 "높은 기술을 갖고 있는 남측이 4강 이라크전에서 꼭 이겨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한국축구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남북 축구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묻자 "유일팀의 경우 선수 숫자는 동수 대 동수로 하는..

주인정신도 경영 마인드도 없어 “공무원 혁신 아직 멀었다”

《참여정부에서 초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최종찬(사진) 씨는 5일 “작은 정부 대신 현 정부가 주장하는 ‘효율적인 정부’는 이론상 가능할지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며 “공무원은 구조적으로 주인정신이 없고 책임을 묻기 어렵기 때문에 민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민간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제305회 정책&지식 포럼’에서 ‘공직자의 책임감 확보 방안’을 주제로 30년 공직 생활에서 겪었던 일화들을 털어놨다.》 공공부문에서 주인정신이 부족한 예로 그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하던 정부과천청사 내 자장면 식당의 일화를 들었다. 그가 자주 찾던 이 식당은 매일 낮 12시 40분경이면 ‘재료가 떨어졌다’며 청소를 시작하곤 했다. 보다 못해 “준비를 더 하는 게 어떠냐”..

집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따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7일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경기도중 낙마해 숨진 김형칠(47.금안회)선수의 부인 소원미(41)씨는 카타르 도하에서 전해온 청천벽력같은 남편의 사망 소식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소씨가 용인 죽전 집에서 김 선수의 형으로부터 비보를 접하는 순간 맏딸(11.초등학교 5년)이 하교하며 들어와 김 선수의 집은 말그대로 눈물바다가 됐다. "정말 성실히 살았던 사람이었어요. 엊그제 전화해서는 '이번에는 꼭 우승해 아빠 체면을 살리겠다'고 할 정도로 자상한 아빠였고요". 소씨는 남편 김 선수가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4회 연속 출전, 2002년 부산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땄지만 금메달을 안기지..

오늘의 교훈 2006.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