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355

[스크랩] 꽃은 침묵으로 말합니다<2>

꽃은 침묵으로 말합니다 글.사진 / 고 운 하필.....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화사한 사랑 불태우는 산철쭉이 있습니다 한마디 원망 없이 마른침 삼키며 내일을 잊은 듯 혼신의 힘 모아 바위에 그리 수도자의 침묵으로 그리움의 낙인 새기고 있습니다 메마른 가슴은 색조 더욱 붉고 헤적이는 두 손엔 빈 하늘만 그득합니다 나는 없고 너만이 내안에 있음이 사랑이라 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왜 사랑하는가 가 아니라 얼마나 사랑 하는가 입니다 돌 위에 쓴 무모한 가슴이라도 지금 눈물겹게 아름다운 까닭은 어디에선가 바람으로 찾아드는 젖은 향기가 붉기 때문입니다 - 2006. 5. 16. - 출처 : 사랑이 샘솟는 옹달샘터 글쓴이 : 고 운 원글보기 메모 : 손동숙(孫東淑) 2006.05.16 10:37 신고 수정/삭제 답..

삶이란 200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