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食神 154

내사점심투어(익산 대금가든 버섯탕)

9살 위의 형과 3살 위의 누나와 자형과 같이 부정기적으로 점심을 하는데 이번엔 내가 살 차례가 되어 8월 말 모임에서 열화 같은 야외 바베큐를 주문하여 호적상 생일에 가자고 선약을 했었다. 날짜가 다가와 연락을 하니 날씨가 추우니 식당에서 하자는 형의 의견에 따라-사실 바베큐 장비를 다 처분하여 없어 살까 하다 그냥 버너에 후라이팬을 사용할 계획이였다- 얼씨구나 하며 추억의 맛집으로 버섯탕 전문인 대금가든을 예약하고 오늘 갔다. 재래된장에 어린 배추 시래기, 두부와 사장님이 채취한 버섯, 돼지고기를 콩나물 콩의 약 1.3배 크기로 썰어 없는 것 같이 조금 넣고 투가리에 끓여 주고 밥 역시 투가리에 인수에 맞추어 지어 퍼 주고 숭늉을 끓여 준다. 한 4년 만에 갔는데 大가 55천원으로 기억상 옛날 가격 ..

美食神 2022.10.22

내사점심투어(공단갈비뷔페)

부모가 주신 생일 10.20일 한정식하던 식당이 최근에 공단갈비뷔페로 오픈하여 평생지기와 점심투어를 했다. 가게 규모에 비해 손님이 적어 큰 홀에 단 둘이만 앉아 특선뷔페(1만원/인, 갈비뷔페는 1.8만원/인인데 그냥 고기뷔페로 하니 돼지고기 전지 아니면 후지 간장조림)로 했다. 내사점심투어 초기 방문한 완산옥(카드 0.75만원/인 보다 주차장 완비, 손님이 적어 깔끔하게 보이는 점이 좋았다. 돼지고기는 완산옥은 고추장이 들어 간 빨간색 조림볶음과 닭볶음이 내 입맛에 맞았다.

美食神 2022.10.22

내사점심투어(익산 신동양)

22.10.12일은 군산 짬뽕거리의 기본짬뽕을 생각하며 익산의 짬뽕을 먹기로하고 장소를 생각하다 새로이 뜨는 가게는 재료의 다양성으로 가격인플레이가 있음을 감안 역사가 있어 나름 가격거품이 없는 "신동양"(익산 갈산동)을 픽했다. 11시 40분 경 도착하니 4인 테이블 10, 6인 테이블 1개 중 6인과 4인 테이블 2개 밖에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밀리고 조금 후 빈 자리가 없다. 우린 백짬뽕과 물짜장을 먹었다. 참고로 이 곳 탕수육은 소스에 양파 등 야채가 많아 탕수육 위에 부어 나오기 때문에 찍먹을 원하는 경우 사전에 말 해야 한다. 전통은 역시 일반적으로 실망시키지 않는다.

美食神 2022.10.13

내사점심투어(미륵산 오늘)

오랫만에 미륵에 오르고 내려오는 코스를 별장한증막 쪽으로 잡아 오다 잔디정원이 예쁘고 조그만 화분으로 건물을 감싼 모습에 홀려 "오늘"에 들어 가 밖을 둘러 보았다. 3만원에 바베큐시설을 사용할 수도 있다. 건물 안에 들어가니 아기자기하게 꾸민 모습에 카페분위기가 확 풍겨왔다. 더치커피를 주문하니 디저트까지 같이 주는데 간단한 요기가 될 정도다.

美食神 2022.09.30

내사점심투어 실행(8.29~9.5)

황가네 꼼장어닭발참숯구이 중화산점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은로 18-8 (중화산동2가) 형제자매가 조카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저녁 먹기로 한 날이였기에 점심이 아닌 저녁으로 이 곳이 첫번째 투어 장소가 되었다. 무뼈닭발, 꼼장어, 목살을 먹고 후식으로 날치알주먹밥과 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22.08.30일 한식뷔페 완산옥(익산 마동) 백미, 흑미밥과 국수, 흑임자 죽을 포함한 17가지 이상의 반찬을 준비하는데 반찬은 1주일을 주기로 바꾼다는 전언이다. 인상을 한 후라서인지 가격대비 평타로 보았다. 오천원한식뷔페로 알려졌는데 물가상승에 따라 인상하고 얼마전 1,000원을 인상 현재는 현찰 7,000원이고 카드는 7,500원이다. 22.08.31일 정아네옛날통닭 통닭이 생각나 집근처의 조그만 통닭집에서 통닭에..

美食神 2022.08.29

소라삶기

부안 상설시장의 부안수산에서 소라 제일 큰 것 1.3kg 18,000에 구입해 늦은 저녁을 먹었다. 삶는 요령은 1. 혹시 모를 이물질 제거를 위해 솔로 씻는다. 2. 소라가 잠기는 양의 물에 소금 1숫갈 넣고 끓인 후 소라를 넣고 10분 중불에 삶는다. (처음 팔팔 끓인 후 중불) 3. 머리로부터 2/3 부근의 파란 쓸개와 약간 노란색의 창자를 제거한다(꼬리부근 및 창자 보호부분은 남김) 4.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美食神 2022.04.16

다양한 활어 집(부안 상설시장)#굴레

아들 근무지로 짐을 가져다 주어야 해 부안에 온 김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읍내를 둘러 보던 중 상설시장의 많은 활어집 중 오늘 줄돔이 있는 곳은 유일해 아점 중인 사장님께 가격을 여쭤보니 10만원/kg란다. 언제 택배 주문이라도 해 가족회식에 먹기를 예약한다.(부안수산 063-582-1230) 인간의 먹이로 예약된 쭈꾸미의 영리함을 느낀 가계이기도 하다. 쭈꾸미가 담겨있는 상자에서 1마리가 밖으로 다리를 내밀고 둘러보다 물기가 있는 곳이 없어서인지 더 이상 탈출하지 않고 다시 상자 물에 머리를 담갔다 들기를 몇번 반복하기만 하는구나. 어짜피 죽을 목숨 탈출하면 먹히지는 않을 수 있는데 거기까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는새유인식 2022.04.15 22:04 수정/삭제 답글 오늘부로 일단 나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美食神 2022.04.15

돼지족발

103세까지 사시다 4년 전에 좋은 곳으로 가신 어머니가 족발을 아주 좋아 하셔서 그 덕에 엄마표 족발을 가끔 먹었다. 그러다 36년 전 결혼하여 엄마의 요구로 가끔 영원지기표 족발을 먹다 엄마 나이 95세 쯤 엄마를 모시고 시장 족발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보니 영원지기표 족발을 먹었던 것이 한 20년은 된 것 같다. 그러던 엊그제 말이 나와 족발이 먹고 싶다 했더니 정육점에서 반벌을 사 왔다. 마침 모임 후 집으로 걸어 오던 중 이 지역에서 유명한 백인숙꽃게장 가게 앞을 지나며 영원지기가 좋아한다는 생각에 2kg에 8만원짜리를 사 왔는데 그 양념간장을 넣은 족발을 지금 삶았다. 와아~~~우! 이건 이전 영원지기표가 아닌 프리미엄 족발이다! 색깔도 시중 족발과 같고 돼지 냄새 등 잡내가 전혀 나..

美食神 202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