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25. 12:00! 추석이나, 설날엔 첨으로 조마한 투싼에 장인, 장모님, 두 딸이 뒷자석. 옆엔 영원지기와 막내가 자리잡고 백양사를 향했다. 20대에 홀되어 85살리 되신 영원지기 외할머니를 이번 추석에 찾아 뵙자는 나의 제안에 흔쾌히 따른 우리 가족과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출발한 것이다., 영원지기의 유년기는 외할머니가 돌보아 주셨기에 영원지기는 외갓집에 가자면 군말이 없다. 이제 대학생이 된 딸들에겐 부족한 3만원을 주며 너희가 알바를 해 벌었다며 용돈을 드리라고 준비시키고, 영원지기에겐 알아서 용돈을 준비해 드리라 하고... 남행의 차는 쌩쌩, 북행의 차는 늘보! 13시가 좀 지나 도착하니 큰외삼춘과 할머니가 반겨 주신다. 장인어른은 좋아하시는 양회(잎이 생강과 아주 비슷한데 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