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호에 대한 우리의 의견 142

우에다 마사아키(81) 교토대 고대사 명예교수

2001년 12월,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백제계 혈통’ 고백이 있었다. 당시 생일을 맞아 특별회견을 가진 일왕은 “개인적으로는 간무(桓武)천황(737~806)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462~523)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續日本記)에 기록된 것과 관련해 한국과의 연(緣)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들이 쓴 역사..

이단아로 낙인찍힌 윤휴, 그가 꿈꾼 조선

신 병 주(건국대 사학과 교수) 1680년 허적의 서자인 허견 등이 남인과 가까운 복선군(인조의 3남인 인평대군의 아들)을 왕으로 삼으려 한다는 고변서가 올라왔다. 이에 연루되어 숙종 초반을 이끌어 갔던 남인의 영수 허적과, 서인 송시열의 영원한 숙적 윤휴(尹 :1617~1680)가 사사(賜死)되었다. 경신환국(..

범불교대회 `공직자 종교차별 하라고 뽑아줬나` 이구동성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범불교대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발언에 대해 한 목소리로 불만을 쏟아냈다. 법명 평등신씨(53.대전)는 "우리 국민 모두 이명박 대통령을 뽑은 것을 참회해야 한다"며 "경제를 살리라고 (대통령으로) 뽑아줬지 종교차별하라고 대..

AP 독도 르포 `단순 영토분쟁 아닌 역사적 문제`

미국의 AP통신이 자사 한국 특파원을 독도에 보내 독도의 모습과 이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마찰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AP는 현지의 독도경비대원과 민간인 거주자 김성도씨 등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독도 문제가 단순한 영토분쟁이 아니라 한.일간의 역사적인 문제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