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호에 대한 우리의 의견

약소국의 설움

지성유인식 2008. 9. 17. 17:43

금융위기의 진원지는 미국으로 초보적 상식에 의하면 미국의 화폐인 미화가 가치하락을 해야하는데 우리 나라 대한민국의 화폐가 가치하락하고 있으니 원...


16일 서울 외환시장은 또다시 글로벌 악재에 대한 취약성을 그대로 노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0.9원(4.59%) 급등한 1160원으로 마감해, 4년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외환위기의 충격이 남아 있던 1998년 8월6일(67원) 이후 10년1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날 하루 원화 가치 하락 폭(4.59%)은 유로화나 영국의 파운드화, 일본의 엔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는 물론, 루피아화(인도네시아)나 바트화(타이) 등 신흥국가 통화에 견줘 3~4배 컸다. 박해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외환시장이 주식시장보다 발달하지 못한 탓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송금 수요를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지난 3월17일 이후 가장 큰 규모인 607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다른 나라에 견줘 높은 자산운용사의 환헤지 비율과 선박제조사의 선물환 거래도 국내 외환시장이 더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는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