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호에 대한 우리의 의견 142

대한민국의 역사?(8)

‘풍납토성, BC 2세기 축조’ 탄소 연대 측정도 무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이하 위원회)란 조직이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가 문제가 되자 한·일 정상의 합의로 2002년 발족하여 2005년까지 활동했던 조직이다. 물론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었다. 위원회는 2005년 (이하 보고서)를 발간했다. 위원회는 이 를 ‘장래 양국 역사교과서 편수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사 교과서가 의 내용을 참고해 개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의 어떤 내용들은 과연 한국 학자들이 이런 글을 썼는지 의아한 부분이 적지 않다. 제1권의 ‘고구려의 정세’ 부분을 보자. 고구려의 건국 시기에 대해서 “고구려는 3세기 후반 서천왕 때에 이르러 각 지역에 온존하던 고유명부(固有名部)를 일소함으로써 연방제적인 ..

대한민국의 역사?(6)

식민사관 ‘삼국사기 초기기록 허위론’ 교과서에 그대로 한국 사학계 주류의 정설(定說) 중의 하나가 이른바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이다. 초기기록은 김부식이 허위로 창작한 것이지 역사적 사실의 기록이 아니라는 내용이다. 현행 에 삼국의 시조가 누락되어 있는 것도 이런 사관의 반영이다. 제7차 교육과정 이전의 는 부록의 ‘역대 왕조 계보’에서 삼국 초기 국왕들의 재위연대도 삭제했었다. 고구려는 제6대 태조왕(53~146)부터 재위 연대를 기록했고, 백제는 제8대 고이왕(234~286)부터, 신라는 한술 더 떠서 제17대 내물왕(356~402)부터 재위 연대를 기록하고 있었다. 는 신라의 건국연대를 서기전 57년, 고구려는 서기전 37년, 백제는 서기전 18년으로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못 믿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