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술 버릇

나는 새 2006. 6. 22. 11:46

새볔에 눈을 뜨니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비가 오시더군요.(오시다 像을 생각하는 표현)

어제 저녘 자리에 들 때는 오늘 아침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100%였는데 막상 아침인 5시 40분에 눈을 뜨니 20분의 여유시간이란 악마(?)가 잠자리를 유혹합니다.

 

그래 20분 남았으니 후에 일어나자.

왠걸 눈을 뜨니 6시 40분!

언제 운동하고 사무실에 나가남.

결국 아침 운동 포기.

 

지난 월요일부터 2박 3일의 합숙교육이 있었다.

경기도 이천의 한국생산성본부 연수원이었는데 10시 30분까지 입교해 21시까지 월, 화요일 교육하고 수용일 16시에 퇴교하는 교육과정이었다.

 

첫날,

98명의 교육생중 우리팀이 16명.

그리고  뿌리가 우리인 1명.

2,000원씩 파는 소주 값이 아까워 광주직원이 준비해 왔더라구요.

 

이렇게 17명이 하기로 했는데 뿌리가 우리인 전양배가 사무실형편상 밤에 들어가야 한다해 19시에 가 16명이 21시 교육을 마치고 구내식당에 모여 23시 20분까지 소맥의 폭탄주를 마셨다.

 

물론 난 술을 마시면 잠을 자지 않는 습관에 교육장 휴게실의 피씨와 날을 샜다.

 

둘쨋날, 

전 날 잠을 자지 않은 관계로 피곤하여 풍등만들기 교육이 진행중인 19시 30분에 숙소에 들어와 눈을 부치고 있는데 21시 20분 전화가 왔다.

전양배가 자리를 만들어 다 모였으니 오란다.

빠지면 안되겠죠?

이와 똑 같은 시추에시션은 죽어도 다시 올 수 없는 것 아니겟어요?

 

눈을 뜨고 나가니 루래 3배여야한다며 소맥을 주는데 그래도 강요하지 않아 같은 속도로 술을 마셔나갔다.

 

자정을 지나 기분 좋아진 양배 노래를 한곡조(정말 양배 노랜 프로급임).

인재개발원의 이필우 팀장 와 "조용히 해라, 너희들만 있는 것 아니니 조용히 해라"

하고 가는데 달려가 "술 한잔 하시고 가시죠 "

술 많이 먹었으니 마신 걸로 할테니 조용히 시키란다.

 

그런데 그게 되나.

거나한 술판에서...

 

가장많은 우리팀이 블랙홀이 되어 온 김병철 교육동기 노래를 한다.

 

이필우 팀장, "야 이새끼들아 조용히 하란 말이야, 인식 너 조용히 못 시켜"

와따메이.

 

B동 앞에 자리를 마련한 것이 잘 못이지.

 

아무튼 노래는 부르지 않기로 하고 2시까지 술판.

 

슬판이 끝나 난 다시 휴게실의 피씨와 날을 샜다.

 

 

나의 고쳐야 할 술 버릇

 

1. 내일이 있으니 술 마시는 것 외에는 일절 생각하지 않는 점

       (행동으로 옮기는 전화하기, 노래방가기 등등)

 

2. 단 1시간이라도 잠을 잘려고 노력 할 것

 

운동을 포기하시면 쓰나요!! >.<
하긴,,술이란 모두에게 같은 작용을 하나봅니다..
어제 동호회 정모 끝나고 술자리가 있었는데..
그 후유증으로 운동시간을 미루는 있는게 몇시간째인지 모른답니다..
속으로 다짐히고 있지요..
버드님에게 쓰는 글 끝내면 인나야지 하구요..
좋은날~~~
비가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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