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스크랩] 추수하는 아가씨

지성유인식 2006. 4. 28. 06:06

The Solitary Reaper 


                   BY William Wordsworth


Behold her, single in the field,              그녀를 보라, 들판에 혼자
You solitary Highland Lass!                   너는 외로운 고원에 여인
Reaping and singing by herself ;            추수하고 혼자 노래하는
Stop here, or gently pass!                   여기 멈추거나  조용히 통과하네
Alone she cuts and binds the grain,     혼자 곡식을 베고 묶고
And sings a melancholy strain ;          구슬픈 노래가락
O listen! for the Vale profound           오 들어보오, 깊은 골짜기까지
Is overflowing with the sound.             소리가 흘러갑니다.

No Nightingale did ever chaunt           꾀꼬리가 노래 부른적도 없고
More welcome notes(음조) to weary bands  더한 환영으로 외로운 무리들에게
Of travelers in some shady haunt,       어떤 그늘진 곳의 여행자들
Among Arabian sands ;                      아라비아 사막 사이
A voice so thrilling ne'er was heard      떨리는 목소리를 들은 적은 없다.
In springtime from the Cuckoo bird,      뻐꾸기가 봄을 노래하는
Breaking the silence of the seas          바다의 적막을 깨고
Among the farthest hebrides.              멀리 헤브리디지까지~

Will no one tell me what she sings? ---- 그녀가 하는 노래는 나에게 말해주는 이 없다.
Perhaps the plaintive numbers flow      아마 평범한 것들이 흘러간다
For old, unhappy, far-off things,         오래되고 불행하고 멀리 떨어진
And battles long ago ;                        오래 전 싸움들;
Or is it some more humble lay,       약간 더 어떤 불쌍하게 놓인것이거나
Familiar matter of today?                    오늘날과 비슷한 것들일까   
Some natural sorrow, loss, or lain,    어떤 자연의 슬픔, 잃음, 죽음,
That has been and may be again?  그것이 있어 왔던 앞으로 다시 일어나는?

What'er the theme, the Maiden sang   주제야 어떻든, 여인의 노래

As if her song could have no ending ;  마치  끝이 없는 듯 하고
I saw her singing at her work,   나는 그녀의 일속에서 그녀의 노래를 보았네
And o'er the sickle bending ---- 그리고 굽어진 낫위로
I listened, motionless and still ;   나는 동요 없이 계속됨을 들었습니다.
And, as I mounted up the hill,     언덕까지 올라갔을때
The music in my heart I bore,     마음속에 음악을 간직하고

Long after it was heard no more.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된 후 한참 후까지

 

 

 


제1연은 추수하는 아가씨의 노랫소리를  들어보라고 하고,
 
제2연은 아가씨의 구슬픈 노랫가락을 통해 시인의 상상력을 펼쳐보인다. 위의 아라비아사막과 헤브리디스섬을 공간적 배경으로 끌어들이는 대조법을 활용함으로써,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하는 상상력이 돋보이지요.

제3연은 노랫가사의 내용을 감상하고 있는데, 그것은 옛날의 이야기이면서 지금의 이야기이자 앞으로도 있을 인생의 이야기임을 암시합니다.
 
제4연은 오래도록 시인의 마음에 들려오는 애잔한 가락의 여운을 떠올리고 있지요
 
어쩜 삶 자체가 사막과 같이 황량하고 섬과 같이 외로울지라도
옛날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진행되는 흔들림없이 노래하며 추수하는 여인-그런 것이 아닐까요?
 
아! 누군가 무척 그리운 날일지라도 삶은 지루하고 그리고 고단하게 진행되지요!
 
 
 
20060427 희숙




 

출처 : The feelings in my life
글쓴이 : 희숙 원글보기
메모 :

'삶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5월의 숲  (0) 2006.05.03
가재  (0) 2006.05.03
[스크랩] 사랑할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0) 2006.04.28
[스크랩] 당신에게 지금 중요한것은...  (0) 2006.04.28
우리는!  (0) 200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