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 23(목요일). 13:00부터 15:00까지 다음, 네이트, 야후, 엠파스, 파란 등 5개 포털사이트가 주최해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를 가졌는데 일부 언론에서는 “제대로 된 현실 인식, 새로운 국정 어젠다와 비젼, 하다못해 솔직함도 자성(自省)도 찾아보기 힘든 변명과 말장난 수준의 ‘채팅’이었다”고 평하였군요.
참고로, 본 토론회의 성격과 관련한 각 포털의 입장을 살펴보면 당초 참여 예정이었다가 불참한 네이버는 “우리는 미디어가 아니고 검색정보 포털이기 때문에 정치적 토론회 주최는 맞지 않다”고 하였으며, 야후는 “대통령과의 대화여서가 아니라 유저(user)들이 많이 볼 만한 이벤트이니까 윈도(창·window)를 하나 더 연 것일 뿐”이라고 했으며, 본 토론회를 제안․주관하였던 다음은 “인터넷이 종이나 방송보다 미디어에 더 적합하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답니다.
결론적으로 이와 같은 인터넷 토론은 참으로 획기적인 발상이며, 시도인 것만은 확실하고, 우리 나라를 한 단계 업그레드시키는 발전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중요한 것 얼마나 내실있게 운용되느냐 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인터넷의 특성(신속성, 대중성 등)을 이용한 포퓰리즘으로 흐른다면 우리의 판단을 흐리고, 역사를 거스르는 우를 범할 수 있음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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