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실크로드 여행팀들... 어제 공항에서 급하게 헤어져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다들 잘 들어가셨나요?
여행의 설레임으로 두근거렸던 공항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그 거대함에 벌린 입을 다물지못했던 황하석림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감동과 고통 그리고 즐거움을 주었던 바단지린 사막
별과 달빛과 웃음 가득했던 사막의 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대지의 색체예술이라는 별칭이 딱 어울렸던 칠채산
타르초 앞에서 모든 이들의 안녕을 바라며 룽다를 뿌리기도 하고...
노랑바다를 이룬 드넓은 유채밭과
시닝 재래시장에서의 군것질
마치 바다 같았던 너무나 예쁜 푸른빛의 청해호
해발 4000m에 가까운 초원에서 수많은 양떼들과 야크들을 만나기도 했지요.
칠채산이 아름다운 여성적이라면 남성적인 귀덕의 단하지모도 멋있었습니다.
또한 티베트 불교 겔룩파의 총파카의 탄생을 기린 사찰 타얼사도 잊지못할 것입니다.
■ ■ ■
1조 청춘팀
7월 실크로드 여행이 취소될까 노심초사... 주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신 딸기님,
2월 운남여행을 필두로 일본 나오시마에 이어 이번 실크로드까지 인연을 맺은 산들바람님
인도를 정말 사랑하시며... 내면의 열정은 감출 수 없는 감성시인 보리수님
처음에 고산증으로 고생하셨지만 누구보다 감탄사를 많이 터트리셨던 계수나무님
독특한 패션으로 사막의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받아들이신 프리덤님
사막에서 너무나 고생하셨지만 고산 초원에서는 거뜬히 부활하신 바람소리님
카페여행이 참 재미있다던 예사롭지않은 패션 감각의 멋쟁이 이슬비님
못부른 노래가 그정도라면 제대로 부르시는 노래는 어느정도일지 궁금해지는 카수 소라님,
청춘팀이여 영원하라!!!!
2조 짝꿍팀
부부팀 - 배려넘치고 듬식하신 불독님과 정말 사랑스러운 애교쟁이 마녀님
부부팀 - 식사를 제대로 못하셔서 걱정스러웠던 대두님과 날다람쥐 영화쟁이님
자매팀 - 식사 때문에 고생하셨던 언니 빼빼님과 언니를 말없이 챙기시던 동생 아레나님,
모녀팀 - 조용히 누구보다도 여행을 즐기셨던 비해피님과 만능 엔터테이너 클레어님
역시 파트너가 있으니 든든하셨죠?
3조 나홀로팀
적지않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여행에 적극적이셨던 매니아님,
도대체 배낭안에 없는 게 뭘까 궁금했던 만물님...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저하고는 벌써 다섯번째 인연을 맺으신 그린손님...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누구보다여린 감성의 소유자 시냇물님,
같은 동향이라 더욱 반가웠던 진정한 여행의 고수 맑은이슬님
정말 씩씩하시고 잘 드시고 유쾌하신 갈릴리호수님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사랑하는 내 짝꿍.... 산들비님
이번 여행의 최대 웃음 제조기... 유피솔님
혼자서도 잘해요~^^
그리고 현지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정보를 유머감각과 맛깔나게 버무려 안내했던 배따꺼 주기님과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며 궂은일을 도맡아했던 현지 가이드 구팽(국평)씨...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이전에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함을 다시한번 깨달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한분한분... 꽃보다 아름다운 멤버 여러분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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