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인들의 극락왕생을 합장하오며,
피해자들의 쾌유와 유가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기를
두 손 모아 합장하옵나이다.
집안 분위도 아주 저기압이고,
나 역시 아주 저기압이라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일환으로
서울에 있는 둘째를 제외한 4명이 장수 봉화산과 지리산 서암정사로 바람쐬러 가자해
9시경에 출발하였다.
11시경 남원 아영의 봉화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보니 잘 알려진 철쭉군락지에는 거의 보이지 않고,
봉화산 정상에 철쭉이 보여 그 쪽 방향으로 갔다.
당초 3시간 목표로 갔다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주차장을 출발하였는데
2시간을 가도 도착이 안되고 약 1시간 이상 가야 도착될 것 같은데
영원지기가 다리 아프니 그냥 되돌아 가자 하고, 큰 여식도 발이 불편하다해 결국 처음 생각했던
철쭉은 보지 못하고 되돌아 오다 나는 좀 달려 내려와 차를 가지고 임도로 올라가
철쭉군락지와 정상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마중했다.
사실 사전 준비가 미흡했던 나의 잘못!
미안!!!!!
늦은 점심을 아영면 소재지에서 먹을려니 식당들이 문이 닫혀 있어,
지리산IC(인월ic) 가장 가까운 휴게소 식당에서 돼지주물럭 2인분,
김치찌게 2인분을 주문하니 한 메뉴로 주문하지 않음에 대한 불만을 너무 티나게 한다.
비게가 좀 많은 편인 주물럭을 베고픔을 맛으로 김치찌게 보다 맛있게 먹고,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의 서암정사로 향했다.
2~30분 후 서암정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약 200미터 걸어서 올라가 사찰을 관람하였는데,
많은 정성을 들여 조성한 것이 느껴졌다.
특히 석굴법당의 내부 조형이 환상적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자연을 훼손하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 탐방객중 한 분이
일행에게 의견을 말하는게 나에게도 들렸는데 마침 사찰에 관계되는 분이
그 말을 듣고 언성을 높이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 분도 참, 그냥 못들은 것으로 하면 좋았지 않았을까?
간 김에 약 4~500미터 올라가 잇는 벽송사도 관람하였다.
이상 서암정사 석굴법당은 촬여금지라 사진 없음
벽송사
나오는 길에 칠선교에서 본 불이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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