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호에 대한 우리의 의견 142

우리 나라

역시 우리는 대단한 민족이라는 것을 새삼 생각케 하는 아침 출근이었다. 오늘은 월드컵으로 인한 차량 2부제의 첫날이다. 다른 날에는 한 30여㎞에 출근 버스로 30∼50분 걸리는 데 오늘은 정확히 16분이 걸렸다. 오늘의 원활한 소통의 원인인 짝수 차량의 운휴가 꼭 과태료 5만원이 무서워서 만 정책을 따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교통법규 위반으로 범칙금을 내야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말이다. 좀더 큰, 세계의 일원으로 우리는 우리 나라를 잘 알려 우리의 자긍심을 찾고자 하는 동기에서 동참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혹자는 우리는 냄비 근성으로 반짝 달아 올라다 사그라지는 성향으로 요조음 우리의 축구가 좀 잘하여 그런 성향이 나왔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난 그렇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좀더 깊은 내면에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