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겐 아주 특별한, 가족 대박이의 미용 예약 시간에 맞춰, 어제 중성화수술을 하고, 입원해 있던 맨슨과 꽃님이를 찾아왔다. 워낙에 예민한 맨슨녀석은 집에 와서도 내내 구토를 해서, 사람 마음을 졸이게 하더니, 이젠 속이 편안한지 조금씩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대박이를 데려올 땐, 워낙 겁은 많으면서도 힘이 센 녀석이 .. 우리의 야생화 2006.07.06
[스크랩]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은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은 글 / 고 운 70년 대 이맘쯤 청진동 뒷골목 깨어진 보도에 추적이던 비 비닐우산 펼치고 돌아 가는길 골목으로 내뿜는 환기구 한숨 쫓겨난 커피내음이 구수했다 토닥이는 빗소리 밟고 코 벌름이어 빗방울 함께 들이마시면 500원, 구수한 커피내음 숭늉처럼 가슴을 타고 내렸다 이.. 사랑 200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