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어려운 때를 살아가기 위한 10계명

지성유인식 2008. 12. 1. 04:09

하나, 긍정적인 정신자세

어렵다, 어렵다 하면 더 어려워 진다. 어려움을 이겨낼 방법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늘 하도록 한다. 내가 어려우면 경쟁 대상에 있는 남들도 어렵다. 내가 잘 견뎌내면 경쟁자들은 시장에서 퇴출되고, 그 결과 향후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IMF 외환 위기를 겪은 후 퇴출된 회사가 많았지만 오히려 그 때 기회를 얻어 지금 대 그룹이 된 회사들도 매우 많다. STX가 그렇고, 금호 그룹, 두산 그룹, 한화 그룹 등이 그렇다. 이들은 IMF 이전에는 금융권들도 대출을 꺼리는 부담되는 회사들이었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미리 실시한 결과 IMF때 살아남을 수 있었고, 지금은 훨씬 큰 회사가 되어 있다. STX는 IMF이후 성장한 대표적인 재벌 회사의 신화를 쓰고 있다.

“모든 부(富)의 본질은 마음가짐에서 시작되며 이는 유일하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다. 긍정의 자세를 가져라-나폴레옹 힐”

둘, 가족 중심 문화 만들기

성공은 건강한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외식이 적으면 온 가족이 집에서 식사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장은 술자리를 줄이고 일찍 집에 들어온다. 부모가 이제 자녀의 교육 일부를 맡게 됨으로써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이런 가족과의 유대감이 커지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부부싸움을 한다는 것은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리는 행위와 같다. 풍랑을 만난 배의 선원이 위태한 선상에서 싸우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좌초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 어려울 때 진정한 유대감이 형성된다.

셋, 절약의 생활화

소비는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모두가 과소비를 하고 있다면, 이는 과소비가 아니라 일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자신도 모르게 이를 따라 한다. 전혀 과소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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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인생의 모든 것이 미리 결정되어 있다면 내 인생의 활력은 없을 것입니다. 과거를 잊는다는 것, 미래가 불확실 하다는 것은 한편으로 신이 내린 은총일 수도 있습니다.

여섯, 가계의 흑자율을 높인다.

남산 위에 저 소나무와 설악산의 소나무 중 어느 쪽 소나무가 솔방울을 많이 만들까? 답은 남산의 소나무이다. 주변 환경이 나쁘면 종족 보존의 본능이 생기고 방어적 본능이 강해져 솔방울을 많이 만든다. 설악산의 소나무는 솔방울이 적은 대신 솔방울이 클 뿐이다. 위기라는 느낌이 들면, 가정은 가계 지출을 줄이고 저축률을 늘린다. 물건 가격이 올라 예전만큼 풍족하게 살기 어렵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말고(이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외부 변수이다) 이 때를 저축의 기회로 삼아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보자. 그리하면 경기가 좋을 때 더 많은 저축을 할 수 있고 투자의 여력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너무 늦게 버스를 타고 너무 일찍 내리면 절대로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일곱, 좋고 싼 제품 구입하기

1만 원 하던 주식이 지금 3000원을 하고 있다. 에어컨은 겨울에 사고, 히터는 여름에 산다. 반드시 겨울은 오고, 여름도 오는데, 더우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에어컨을 산다. 사람들은 반드시 닥칠 것인데도 닥칠 때 까지 준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경기도 마찬가지 이다. 경기는 순환하고 좋을 때와 나쁠 때를 반복한다. 따라서 나쁠 때 싼 제품을 구매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야 말로 현명한 투자가가 할 일이다.

여덟, 버스는 지나가도 다시 온다.

2005년, 2006년에 버스를 타지 못했던 투자자는 다시 그 버스가 오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하였다. 이제, 그 버스가 다시 우리 앞으로 오고 있다.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다가 온다.
이제 버스가 점점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또 버스를 놓치고 말 것이다. 탈 준비란 꾸준히 현금을 모아 놓는 것이다. 정기예금도 좋고, 펀드 투자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투자를 중단하거나 축소하지 말라는 것이다. 임의적으로 투자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면, 다시 투자를 늘리기 어려워 진다. 늘 꾸준한 투자야 말로 가장 확실한 수익을 보장한다.

한 증권사 FP의 말이 머리에 떠오른다.
“10년간 주식을 하면서, 주가가 최고 꼭지점에 있을 때 내 포트폴리오는 항상 100% 주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최저점에 있을 때 내 포트폴리오는 거의 주식이 없었습니다.” 훌륭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주가가 최저점에 있을 때 주식 비중이 높아야 하고, 최 고점에 있을 때 비중이 낮아야 하는 것이다. 너무 늦게 버스를 타고 너무 일찍 내리면 절대로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다.

아홉, 장기적 관점에서 노후 준비의 기회로 삼는다.

지금 당장 살기 힘든 데 노후 준비냐고? 그렇지 않다. 지금의 경제 현상은 미래에(은퇴 이후에) 닥칠 문제점을 미리 보여주는 예고편이다. 물가가 오르고, 모은 돈이 없을 때 발생하는 고통을 지금, 젊고 건강할 때 체험하는 예고편인 것이다. 매월 불입되는 연금은 시간이 지날 수록 희망의 열매를 맺어 나갈 것이다.

“자신 스스로 결정한 것이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좋은 재무상담사를 찾는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산 꼭대기에서 보면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 것이 보이지만, 걸어가는 사람은 그 길이 잘못되어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열, 좋은 재무 상담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

눈 감고 아무 주식이나, 펀드나 투자해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시대는 진정한 재무 상담사를 찾기 어렵다.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투자 상품들을 살펴보라. 이런 투자를 권한 재무 상담사를 평가해 보라. 단순히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된 것이 무능한 재무 상담사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수익률이 하락하였지만 다른 사람이나 시장에 비해 상당히 방어를 잘 하고 있고, 시장이 좋아지면 다시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로 상품이 설계 되었다면 훌륭한 재무 상담사라 할 수 있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옥석이 가려진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고, 고객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갈 자세가 된 재무 상담사야 말로 오랜 동안 함께 해야 할 재무 상담사라 할 수 있다.

“자신 스스로 결정한 것이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좋은 재무상담사를 찾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산 꼭대기에서 보면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 것이 보이지만, 걸어가는 사람은 그 길이 잘못되어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의사도 자신의 가족을 직접 수술하지는 않는 것이다.”

홍 성 민 대표
아이해피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