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산! 용화산
춘설이 살포시 입맞춤한 어제 산상기도회 참석을 명분으로 영원지기와 용화산에 올랐습니다. 12시 정오에 기도회가 있다며 10시 30분까지 서동공원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고 10시 20분경에 도착해보니 신현철님 부부가 막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고 있다. 영원지기는 해발 300여미터인 용화산을 우습게 여겨 산행이 아닌 외출복장으로 준비하는 것을 옆에서 보며 산행복장으로 준비하라고 말할까 몇번 망설이다 말하지 않았는데 막상 서동공원에 도착해 보니 모두가 산행복장으로 오니 좀 어색한 모양이다. 그래 나도 생각을 했지만 당신 편하고, 또한 이 산은 낮으니까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말하지 않았으니 우리 신경쓰지 말자고 하며 10시 40분경 대안 사무국장 등과 서서히 산행을 시작했다. 서서히 가면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