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스크랩] 장마전선

지성유인식 2006. 7. 6. 23:07

 


 







흐린 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 속에 들어와 울고 있다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박히나니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저린 뼈로 저린 뼈로 울고 있는가

대숲 가득 쏟아지는 소나기 소리







장 마 전 선 - 이. 외. 수.


 
흐린 날의 슬픔이
장맛비가 되어 내린다
하늘은 진회색
해도 달도 보이지않아
우기의 날들
우울증 하나 날개를 단다

 
m.k






Savage Season - Ray Materick


 
출처 : 사랑. 시. 그리움 하나
글쓴이 : 향기로운 추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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