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작심3일 안위하기

나는 새 2006. 2. 1. 14:39
 

2006년이 시작된지 한 달!

새로운 12지간의 병술년이 시작되었습니다.


2005년을 마감하고,

2006년을 맞이하기 위해 생각했던 계획은 어이없게도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묻혀버려 12지간을 사용하는 동양의 대한민국이 아니었더라면 포기했을지도 모르는데 이 나는 새를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병술년이 있으니 그 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위안하였었는데 우리 님들은 저와 같지 않았겠죠?


이야기를 시작했으니 샛길로 좀 빠지겠습니다.

해가 바뀌어 새 해가 되고, 달이 바뀌어 새 달이 있다면 새 주일, 새 날, 새 시간, 새 분, 새 초가 있다(오동환님의 산문집 「행복의 문을 열어주는 15가지 이야기」중 “하늘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중)니 우리는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른 자위와 논리전개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의 연초 계획이 뭐였는데 작심 3일이였냐고요?


습관적으로 술만 마시면 혼자 노래방에 가서 있지도, 나지도 않는 폼을 잡는(?)버릇이 있는데 금년부터는 그 것을 단절하겠다는 의도로 『함께하기』로 했거든요.


물론 그 외에 금전은 123, 정신은 올 해부터 죽는 해까지 매년 순위를 매기자는 거죠.

즉, 금년은 처음이니까 1이고요, 2007년은 2006년보다 더 가치가 있었다고 느끼면 1이 되고 당연히 2006년은 2로 바뀌는 것입니다.


병술년에 와서 오늘 처음으로 술을 마셨는데 노래방에 가지 않았으니 아직까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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