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은 빨간색의 힘과 파란색의 우아함을 합쳐 놓은 색으로, 예전부터 고귀한 색이라 불려 왔다. 보라색은 직관력, 통찰력, 상상력, 자존심, 그리고 관용과 긍정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우아함과 품위, 화려함을 상징하며 신비스럽고 개성 있는 색이다.
보라를 좋아하는 사람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미적 센스가 뛰어난 사람이 많고, 정열의 빨강과 고독의 파랑으로 만들어진 탓인지 정서불안, 질투나 우울 등 복잡한 심리 상태도 나타낸다.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을 때도 보라색은 효과적이다. 특히 옅은 보라는 엘레강스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만든다. 보라는 활동력을 상승시키고 치료 효과가 있는 색이며,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는 차별성을 줄 수도 있다. 개성이 강한 색이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아주 천박하게 보이거나 지나치게 인공적으로 느껴지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