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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경 감독 작품
20년에 연명치료 거부하고
웰다잉을 생각하며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이 작품은 어떻게 연출했을까 기대를 품고 어렵게
무비싸다구 쿠폰을 사용 관람하였다.
30대 4명의 4기 암 환우가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기록한 다큐로 감정이입하며 보았다.
내가 저 상황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의 결론은
삶, 죽음, 현생, 전생, 내생 모두 포함한 것을
그냥 인생으로 받아 들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고 대처하고 결과를 이끌어 내는 모든 것 또한 모두가 다름이다.
나라면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영상을 촬영하는 것, 자식에게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남겨주고자 하는 것, 이혼하는 것은 하지 않을 것
같지만 그 분들의 의사결정은 그 것으로 좋은 것이다 생각한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나에게도 당장 부부의 갈등이 있는데
영화를 관람하며 한 사람이라도 건강을 해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굳이 그 갈등을 지속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생각했다.
갈등의 내용은 경제적 활동에 대한 차이에서 시작되었다.
영원지기는 친정에서 받은 돈이나
자녀에게서 받은 돈의 소유권이 처가나
자녀에게 있다는 생각에 생활비로 이용해선
안 된다는 절대적 관념을 갖고 있고,
나도 그 돈은 나, 우리를 위해 쓰지 않고
처가를 위해, 자녀를 위해 사용함히 맞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 왔다.
다른 점은 소유권이전이 됐으므로 부득이하다면
사용해도 된다는 관점이다.
지난 20년 말 졸업하고,
주택을 구입한 지금 1년 정도 불가피한 시기로 그 돈을 이용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해결해 주겠다는 생각이다.
영원지긴 또한 용돈벌이라도 하지 않으려하는
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점도 있다.
그와 같은 관점의 형성에는
나의 기분 진폭이 심해 다운 시기 땐
해결해 주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내 주장은 다운 시기가 지속되진 않으니 그럴 때 말하면 해결 되지 않느냐며 최근 3개월 동안 소통이 되지 않는 갈등관계였던 것이다.
우선은 방법을 바꿔 월말초에 부족액을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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