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아들의 휴학에 대한 고민

나는 새 2016. 10. 12. 23:11

어제 밤 영원지기가 아들이 휴학에 대한 고민을 한다 하여

오늘 저녁 아들과 대화를 하였다.

 

물론 사전 조사사항인 휴학 가능여부와

등록금처리 문제는 학교에 전화로 확인하였다.

 

휴학 가능여부

1. 개강후 4주 이내 가사휴학 허용

2. 군 입대

3. 종합병원 4주 이상 입원진단

 

등록금 문제

위 3가지 중의 하나인 경우 복학시 등록금 납입없이 기존

등록금 대체

 

휴학을 하고자 하는 이유가 뭐냐니 가장 큰 이유는 유급에

대한 중압감이고 재미를 못 느껴 공부가 안 되는 것임.

 

충만한 인생을 위해서는 한번은 인생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여기는 나이기에 그렇지 않아도 2학년인

작년 쯤 그런 시기가 오리라 했었다니 작년에 이런 생각을

했더라라면 진로의 변경까지 고려할 수 었었는데 지금은

소비한 돈이 아까워 진로 변경은 고려하지 않는 단다.

 

어쨌든 한학기 등록금이 낭비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필요하니 올바른

인생을 위해 부담 갖지 말고 하라고 하니 결론은 학교는

계속 다니겠는데 지금으로 보아 유급을 당하는 것은

필연이니 그렇더라도 이해해 달라는 것이다.

 

그리하기로 했다.

 

나아가 그 것을 전화위복으로

인생을 좀 더 고민하길 바라며...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제는 나였나?  (0) 2017.08.14
지수와의 여행  (0) 2017.06.09
2016년 한가위 화두는 "화목"  (0) 2016.09.15
쉬은여덟번째생일-나를 왜 이 세상에 보냈을까?  (0) 2016.09.11
아들이 생애 처음 만든 비빔국수  (0) 201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