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음작용을 느꼈다.
3~4월 수영을 딱 끊으니 왼쪽 어깨가 옛날 어른들이
석회가 굳는 것 같이 뻑적지근하게 굳는다는 말씀이 생각
나게 뻑적지근하여 수업하는 날만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수영장에 나갔다.
자유형 발차기 50미터를 1분 안에 들어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난 자신있었다.
그야말로 죽기살기로 하니 약 5미터를 남기고는 정말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정도였다.
딱 한번한 마라톤 풀코스가 생각날 정도다.
결과는 40대 초반의 친구 2명이 53, 54초였고 난 55초로
12명중 동메달이였다.
그 후 평형 200미터, 접형 50미터를 하고 6시 40분 나와
50분에 영원지기와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여 잽싸게
사워하고 나오니 53분이다.
2348에 잠이 깨어 날새고 죽기 살기로 수영하고 출근에
촉박한 시간에 쫒겨 정신없이 집에서 옷을 갈아 입고
둘째를 태워 출근 길에 올라 원대를 지나니 아차 지갑을
놓고 온 것이 생각 났다.
점심에 써야할 것이기에 되돌아 가 생각의 끝 점을 찾으니
없다. 수영장 사물함에 빠졌던가 잃어 버렸던가 이니 다시
국민생활관으로 갈 수 밖에.
잘 못하면 지각하겠다는 마음까지 곁쳐 쇼(?)를 하며
사물함 확인을 부탁하며 헨펀번호를 남기고 출근하니
0901에 출첵이 가능하였다.
강촌에서 점심을 하고 삼실에 와 조금 있으니 영원지기로
부터 연락이 왔다. 내가 놓는 장소가 아닌 장소에서
지갑을 찾았다고.
그러치 않아도 퇴근하여 다시 집에서 찾아 볼려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