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이 언제 든데요 ?
단풍 절정이 보는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산이라도 높은 산은 위아래 동서남북과 계곡마다 다르다.
설악산이 정상부근을 빼놓고는 아직 좀 이르지만 하루가 다르게 물이 들 것이다.
우리가 따라간 산악회는 평택과 안성에서 인원을 모아 가는데 버스 두대가 출발을 했다.
나도 지금 아파트산악회장을 하고 있지만 산악회마다 진행하는 걸 보면 안다.
식사나 산행에 대하여 세심한 준비와 안내 그리고 연락망등 만반의 준비를 해도 차질이 생긴다.
또 산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을 해야 자기 체력에 맞는 산행을 계획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어제 다녀온 산행은 한마디로 개판 5분전이었다.
백담사, 오세암, 마등령.금강굴,비선대,설악동을 내려오는 코스는 일반인에게는 당일산행으로는 여간
힘든 코스가 아니다.
7시간 이상을 강행군해야 한다.
주체측의 잘못된 계산으로 무리한 산행을 강행해서 날이 어두워도 못내려 온 사람들이 발생을 하고
저녁 늦게 서야 설악산 소공원에서 출발을 해서 돌아왔다.
우리는 일찍 설악동에서 오랫만에 울산바위를 올라가기로 했다.
나도 미국엘 다녀와서 아직 시차적응이 덜 되어 낮에 길을 가는데도 밤에 잠을 한숨을 못자고 4시에
집에서 나왔더니 걷는데도 졸립다.
더구나 변박사는 산행을 잘 안해 봐서 땀을 많이 흘리고 힘들어 했다.
나는 1980년도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설악산으로 와서 신사복에 구두를 신고 우리 부부가 단참에
울산바위 정상을 오른 적이 있는데 감회가 새롭다.
길도 많이 달라지고 좋아지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수직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에 다들 힘들어 했다.
언제봐도 바위들이 아름답고 척산온천등 전망이 좋은데 어제는 운무에 시야가 좋지를 않은 것이
흠이었다.
그래도 완주를 하고 나니 변박사가 자신감이 생기고 좋아하며 23일 우리산악회의 소금강산행에
부부가 동참하기로 했다.
갑자기 떠나서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려 이런 저런 세상을 사는 이야기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울산바위 정상에세 윗 암봉을 바라보며,,,
울산바위 정상에서 구 미시령길을 바라보며,,
여기가 울산바위 정상이다.
변박사 울산바위정상 등정 인증샷,,
울산바위 정상 사진관과 메달판매상
울산바위 철계단을 오르는 사람이 개미만 하다.
흔들바위옆 500나한석굴
500나한 석굴,, 4년전 새로 석불과 나한을 모셨다.
언제나 처럼 동기와 불사
신흥사 입구 일주문
신흥사 대웅전.
국내 최대의 좌불상
권금성을 오르는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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