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相은 실제적인 사물의 모습과 정신적 모습을 다른 사물과 대비적으로 본보일 때 사용하는 글자요,
像은 실제의 모습이 아니면서 상상 또는 실제의 모습과 닮은 꼴로 조성한 물형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글자입니다.예를 들면 佛像 彫角像 등입니다.
<2> 티벹 불교계의 밀교를 중심으로 大日如來經이 선을 보이면서 법신불을 태양의 모습으로 소개한 것이 대일여래이며 그 때부터 둥근 모습의 상징이 시작되었습니다.
<3> 그 후 역시 밀교에서 金剛頂經이 나왔는데 거기에 "通達 本心 心何者 我心自見形如月輪"이라 하여 교교한 둥근 달빛으로 표현상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4> 그로부터 상당한 세월이 흐른 후에 龍水菩薩이 출현하여 圓相의 모습을 그려보이진 않았으나 "身現圓月相 以表諸 佛體 說法無其形 用辦非色聲"을 말하여"圓:둥근"이라는 문자가 수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중국 당나라에 이르러 삼조 승찬대사가 信心銘에 "圓同 太虛 無欠無餘"라 했고, 송대에 이르러 자각국사가 "古 佛未生前 應然一相圓"이라 했습니다.
<6> 一圓相이 처음으로 도형으로 그려서 전한 것은 육조 혜능의 문하인 남양 혜충국사에 이르러서입니다.
원상 97개를 그려 그의 제자 耽源에게 주고, 탐원이 앙산에게, 앙산은 위앙종의 종지로 삼게 되었습니다.
<7> 조선에 처음으로 유래한 것은 신라시대 五冠山의 了悟禪師가 당나라에 가서 앙산문하의 혜적에게 법을 전수하고 원상을 전래했다고 합니다.
이상 말씀은 불교계에 알 려진 대체적인 내용을 정리한 것이므로 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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