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com에서
"나에게 한국은 절대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이자 뿌리입니다.”
폭스(FOX) 비즈니스 채널 리포터로 일하고 있는 리사 머피(39·사진)는 북한 출신 어머니와 아이리시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후 남한에서 살던 어머니 가족이 미국으로 오게 되면서 머피의 어머니는 24세에 미국땅을 밟았다.
머피는 “엄마를 처음 본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할머니”라며 “할머니가 둘을 소개시켜줬고 이후 2달만에 부모님은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했다.
머피는 현재 폭스5에서 리포터뿐 아니라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 “앵커는 뉴스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 다방면에 걸쳐 많은 지식을 흡수하는 재미가 있는 반면, 리포터는 창조적이어서 뉴스를 포장하는 흥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머피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15년 동안 월가에서 일했다. 그 경험이 밑거름이 돼 폭스5에서 비즈니스 리포터로서 뛰어난 기량을 펼칠 수 있다.
그녀는 “폭스 입사 시기와 월가가 몰락하기 시작한 시점이 비슷했다”며 “경제, 그리고 월가에 관한 주제를 논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2007년 입사 당시를 회고했다.
그녀는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NY)과 코리안아메리칸시민활동연대(KALCA)에서도 한때 보드 멤버로 일했다. 머피는 특별히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한인 2세들을 위한 멘토링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가끔 미국인과 완벽하게 동화된 이민 2세들을 본다”며 “어렵겠지만 한인 커뮤니티에 어린 세대들을 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USA중앙일보 이주사랑 인턴기자 jsrlee@koreadaily.com
이 사진은 위 사진을 합성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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