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책임지는 책임의식의 발로이다.
선거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다.
역사에 책임지는 책임의식의 발로이다.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자는 매사에 책임지지 않는 사람일 확률이 높으며,
선거에 참여하는 사람은 매사를 자기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려는 적극적 사고를 가진 자이다.
선거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느끼는 감정인데
아마도 자기 취향의 좋아하는 후보가 있는 경우 보다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투표하지 않으면 결국은 소수의 투표자만이 참여하여 유유상종으로 투표하게 되어 과격하게 편향된 결과가 도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나아가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현대 사회 및 세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은 멸망되리라 확신합니다. 따라서 정히 찍을 후보가 없다면 투표장에 나가 참여는 하되 기권하는 방법(백지 투표)으로라도 참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귀감이 되는 다음 아고라 글이 있어 전제합니다.
6.2 지방선거 투표권행사에 대한 딸과의 대화
저는 경기도 K시의 정당 추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2년째 봉사하고 있습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가 법의 테두리에 얽혀 운신의 폭이 좁은 해석을 내린 몇몇 사안들...
김밥은 허용하되 유부초밥은 금지 한 점과 4대강 반대 거리 사진전은 위법이지만 기 설치된 4대강 홍보 광고물은 은근슬쩍 넘어간 일 등등....
선관위 활동을 계속 해야 할지 갈등을 느낀 선거 기간이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도 못넘긴 저조한 투표율에 이번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50% 이상을 달성 하고픈 욕심이 있는 것은 선관위 위원이라면 어느 분이든 희망하고픈 목표입니다.
저희 집 큰 딸이 이번 지방선거 투표권을 행사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투표에 꼭 참여해야 된다고 말을 건냈더니 투표엔 관심이 없다며 선거일에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무관심한 표정으로 심드렁하게 말하더군요.
진지한 표정으로 토론 한번 해보자고 붙들어 앉쳤습니다.
투표에 관심이 왜 없는지 그 이유를 말해보라 했더니 첫째, 투표로 선택할 대상이 8가지가 되어 누구를 선택할지 감이 오질 않고 둘째, 선거연령층 중에 가장 무관심 받는 세대인 20대에게 주목 받는 후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딸의 의견에 동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반대의견으로 설득해 보았습니다.
정치적 지방선거에 교육분야 수장을 뽑는 일은 선거 횟수를 줄여 국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이익이 있는 행위이며 우리 국민 수준이 한 번의 선거로 여럿을 선택할 때 오는 혼란 정도는 극복하고도 남는 수준이며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이 단순, 즉흥, 감성적인 20대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사회적 연륜의 짧음 때문이 아니라 투표에 무관심한 층에 투자할 가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악마와도 거래하는 자들이 무쟈게 많은 정치 세태를 이야기 해주며 얍삭빠른 정치가들을 정신 번쩍나게 해주는 방법은 투표에 참여하여 너희들 연령층에 관련된 문제 해결의 해답을 당당히 요구해야 된다고 정치적 철학론까지 들먹거리며 말해 주었습니다.
10년 단위 연령층 중에 20대가 투표율이 가장 높다면 정치가의 입에서 나오는 공약 중에 너희들에게 해당하는 공약이 필수항목이 될 것이고 그 공약 이행의 검증에 엄청난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를 선택하던 그것은 너의 자유이고 그 자유를 누리기 위해 투표는 의무 사항임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아빠의 희망사항을 전하였습니다.
토론의 마무리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자의 정치적 비평과 비난은 엄밀한 의미에서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주장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투표일에 우리 딸은 기분좋은 마음으로 우리 부부와 함께 투표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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