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가 떨어져 낙엽이 되어 바람에 뒹굴어 어디로 가는지 알고 싶다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그 바람의 출발과 끝이 어디인지 알고도 싶다 햇볕이 따사로움으로 다가올 때 온기를 느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깨닫고 싶다 음악을 들을 때 느끼는 진동 그 이상의 것을 체험하듯 수많은 심령에서 고백되는 시편을 들을 때 느끼는 것 이상으로 느끼며 행복하고 싶다 하늘을 나는 새의 자유로움 속에 딛고 일어선 인내를 배우고 잎을 벌리는 모든 꽃들이 표현하는 사랑의 아름다운 의미를 깨닫고 싶다 자연의 영원성 보다 그 자연에서 느껴지는 평화로움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를 알고 싶다 바다와 파도, 갈매기를 바라보며 누군가 그리워하는 마음은 얼마나 신성한 것인가.. 우리 맘 속에서 흐르는 감성으로 자연의 현상 하나하나가 詩가 되어 수놓아질 때 그 詩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함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우리는 모두 침묵하는 영혼을 일으켜 세워 그 이상의 것이 존재함을 알아야 한다 자연을 대할 때 바라보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지 않은 채 감성을 일으켜 한 편의 詩를 지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전하는 것 보다 아름다운 마음이 있을까.. 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천국을 향해 오늘도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사랑스러운 당신과 함께.. |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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