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스크랩] 11`26 (수) - 덕수궁에서 행복한 데이트..누구랑???

지성유인식 2008. 11. 30. 03:40

 

 

 

 

 

 

 

 














     
      
    혼자서 
    흐려지고 싶은 날 밤에는 
    노래방에 간다 
    마음대로 즐기는 가무 
    진하게 안겨오는 
    혼자만의 세상 
    쏟아지는 내 몫의 짐이 
    힘에 겹다고 
    들키고 싶지 않은 
    짝사랑이 그립다고 
    노래마다 말을 실어 
    날려보내고 
    과장된 몸짓마다 
    털어 보내면 
    고단한 내 삶이 
    발자국 없는 사랑의 흔적들이 
    미련 없이 떠나간다 
    춤을 추며 떠나간다 
    노래 부르고 싶은 날 ... 목필균
    (옮긴 글)
    


출처 : 청랑 김은주의 시낭송 & 스위시
글쓴이 : 청랑 김은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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