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스크랩] 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지성유인식 2008. 7. 22. 08:55

      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먹구름 경제 속을 헤집고 다니는 남자들은 하루 하루가 정말 피곤하다.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남자들은 건드리면 바로 터져버리는 부비 트랩이다. 피곤한 남자들은 백년동안 잠자는 숲속의 왕자가 되고싶다. 하루종일 아이 뒷 치닥거리 집안 일에 지친 아내도 남편처럼 쉬고 싶은 건 피차일반이다. 남편은 침묵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아내는 말로 스트레스를 푼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남편은 아내의 비생산적인 수다가 귀찮다. 아내는 도덕교사나 재판관 남편을 원치 않고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 같은 남편이 길 원한다. 남편이 아내 말에 사사건건 트집 잡고 아내를 피고인 취급해 나무라는 남편에게 혹 떼려다 혹 붙인 아내들은 그만 상처를 입고 만다. 남편들이여~ 내일의 성공보다는 당장 오늘 내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 시도 잊지 마시라. 어려울 수록 힘든 때일 수록 서로 많은 대화를 해서 켜켜이 먼지처럼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어 주어야 한답니다. 남편들이여~ 피곤하더라도 웃는 얼굴로 아이처럼 조잘대는 아내의 얘기를 잘 들어 주도록 하시라. 영리한 아내는 되로 받은 사랑을 말로 갚는다. 제비는,여자의 말을 잘 들어 주어서 여자들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고, 남편들은,아내의 말을 막아 버려서 아내의 마음에 깊은 원망과 불평이 쌓인다는 걸..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태초의 인간, 남자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홀로 외롭게 버려두어 달콤한 제비같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금단의 열매를 따 먹는 범죄를 저지른, 너무 외로워서 사고를 친 저 이브를..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 좋은 생각 중에서 - 마지막 노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해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타들어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르련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져도 향기롭게 맞이 할 수 있는 사람 진정 환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한의 눈물이 아닌 질펀하고도 끈끈한 삶의 눈시울을 붉힐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길 갈망한다. 온갖 돌 뿌리에 채이고 옷깃을 적시는 여정일지라도 저문 노을빛 바다로 미소띤 행복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떤 고행도 기쁨으로 맞으리라... 진정 노을빛과 한덩어리로 조화롭게 뒤 섞일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거듭 나길 소망한다. 사랑속에 담아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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