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스크랩] 어떠하리...

지성유인식 2008. 1. 13. 14:09

 

 

 

 

세상이

참 넓은것 같으면서도 좁은것 같다

넓은 창으로 바라보면 아주 넓어 보이고

작은 창으로 내다보면 아주 좁아 보이는...창의 넓이에 따라서 달라보인다

 

 

 

 

 

 

내 마음의 창은...아주 작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넓은 세상을 바라볼줄 모르는게 아닌지

한곳만 바라보는 아주 작은 창을 가지고 있는 내 자신

내가 가지고 있는 창은 나의 눈에 딱 맞는 크기다

더 넓으면 눈이 부셔서 그 작은것 조차도 볼수가 없을것 같다

 

 

 

 

 

저 많은 집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어떤 대화를 나누며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모두가 행복할까?...아니면 모두가 불행할까?

아니면 행복한 척...불행한 척...그렇게 살고 있을까?

주어진 시간 속에 주어진 역활만큼 그렇게 살고 있는걸까...

 

 

 

 

 

앞이 안보인다

비가 여름 장대비 처럼 쏟아지고 바람은 폭풍처럼 거세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겨울비인데 어쩜 이렇게 시원할까

그냥...참 시원하다

 

 

 

 

 

아직 남아있는 낙엽이 낯설지 않은것은

겨울인데 겨울 같지 않기 때문이다

저 나무에 하얀눈이 쌓였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저 나무에 걸친 하늘이 잿빛이 아니고

파란 하늘색이었다면 얼마나 이뻤을까

이렇게 그랬다면...그랬다면...

하면서 후회를 하고 만족을 못하는 한심한 작은 마음...

 

 

 

 

 

한 가운데 가로막힌 장애물...

인생에 있어서 장애물은 무엇일까

난 그렇게 생각해...

자기 자신이 불행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이 장애물이라고...

그건...너무나 큰 장애물인거야...정말로...

 

 

 

 

 

저 나뭇가지에 가득 앉은 새는

한마리 새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인다

그의 움직임에 따라서...

믿음이 있으니 따르겠지..

자기를 잘 이끌어 줄거라는 그 믿음으로 어디를 가든지 따라가는걸거야

자기의 모든것을 걸고...

 

 

 

 

저...

빼꼼이 나와있는 파란하늘...

희망...저것이 희망이지

쉽게 살아라...세상을...

쉽게 산다는것이 더 어려울수도 있지

그렇지만 가을이 가니 겨울이 오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지나가다 그냥 첫눈에 반해서 사랑에 빠지는 연인들 처럼

저 나뭇가지 사이로 스쳐가는 바람처럼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그냥 세상을 살며시 벗어나 보는것은 어떨지...

 

 

................................................................................

 

어제 비가 한여름 장대비 처럼 내렸어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며

사진을 찍고 마음을 담아봤어요

 

 

 

출처 :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1004의 방
글쓴이 : 1004 원글보기
메모 :

'삶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웃어봐요...  (0) 2008.01.17
[스크랩] 푸르름...  (0) 2008.01.14
[스크랩] 해/ 박두진  (0) 2008.01.02
[스크랩] ♡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  (0) 2007.12.30
[스크랩] ADIUE 2007이여...  (0) 200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