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훈 229

조선시대 말 단발령의 가치는?

김문식(단국대 사학과 교수) 청나라가 건국된 이후 조선인들은 자신들의 머리모양과 복식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북경을 방문한 조선인들은 변발(辮髮)에 좁은 소매의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서, 중국이 마침내 오랑캐의 나라가 되었음을 실감했다. 그들은 전통적인 머리모양과 복식을 유지하는 자신들의 처지를 다행이라 생각하고, 이를 문명국의 표상이라 여겼다. 그런 조선인에게 1895년에 내려진 단발령은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다. 문명국의 표상인 상투를 자르고 머리모양을 서양 오랑캐처럼 하라는 명령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인 최초로 단발을 한 사람은 수신사로 일본에 파견된 박영효라 생각된다. 최근 이경미 교수가 고증한 바에 따르면, 박영효가 1882년 9월 15일(양력 10월 26일) 도쿄의 스즈키(鈴木) 사진관에서 찍은..

오늘의 교훈 2011.10.01

지금!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이 천국이고, 천국에 살고 있는 내가 천사이다. 그러므로 천사답게 살아라! 나는새유인식 2011.06.07 04:40 수정/삭제 답글 "올해는 기적이 터집니다. 그것도 여기저기서 터집니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가 요약한 올해 대학입시의 '특징'이다. 손 대표가 말하는 '기적'은 희극이 아니라 비극이다. 정부가 공언한 '만점자 1%'의 쉬운 수능 때문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이란 경고다. "6월 모의평가가 너무 쉽게 나왔습니다. 강남 메가스터디 학원 재수생 1100명 중에 수학 만점자가 380명이에요. 35%가 만점입니다. 최상위권은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실력을 보는 게 아닙니다. 실수를 보는 겁니다. 실력대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수능 날 운세대로 들어가..

오늘의 교훈 20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