笠岩山(10.5)의 인생
어제는 기분도 그렇지 않고 해 연가를 내고 정읍과 장성에 걸쳐있는 "입암산"에 올랐다. 익산역을 7:40에 출발해 8:20에 노령역에 도착했다. 노령역! 시간이 일러서인지 역무원도 없다. 아니 하루에 무궁화호 열차가 상하행선 1회 정착하는 역인데 있을 필요는 있을까? 따라서, 역무원이 없을 수도 있겠다. 초행이라 한 이백여미터 떨어진 유료낚시터에 사람이 있어 산행길을 물어 가는데 산밤이 반겨준다. 한 20분 떨어진 밤을 주웠는데 한 10킬로그램! 작은 베낭이라 더 줍다가는 홀쭉해 들어간 쥐가 너무 먹어 다시 나오지 못한 꼴이 될까 염려도 되고, 다람쥐 등의 밥을 깡그리 빼았는 격이 될 것 같아 조금 남기고 다시 본업으로 복귀! 정읍과 장성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마을 사람을 만나 등산로를 물으니 여러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