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니즘에 빠져 도서관 가지 않고 전자서적을 읽는다. 꼰대세라서인지 오디오북은 거의 감동도 남는 것도 없어 활자전자책을 애용한다. 한달여만에 22년판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을 읽는데 목차 2번째 "제이에스 어브 제이에스" 김호연님이 보는 편의점 최고의 진상이란 의미다. 그 진상 손님을 노숙자 출신으로 편의점 야간을 책임지는 "독고"가 퇴치하는 대사에서 오랫만에 소리내어 웃었다. 그리고 나에게 에일 맥주를 가르쳐 주었다. 바로 집 옆 25지에스에서 서귀포, 경북궁, 멜롱 (4,500원/개, 9,000원/3개) 구입 15일 서귀포, 17일 경북궁을 마시는데 난 서귀포 보다 경북궁이 입에 맞는 느낌이다. 맛을 잊기 전에 멜롱을 마셔 보자. 정말 오랫만에 하룻만에 독파하고 내친김에 2편(전자책)을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