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7에 난 아들이 초등학교부터 자긴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 마음이 혼기가 된 지금까지 내가 보기에 털끝만큼의 변함도 없는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영원지기는 두세번 말했다.
아들의 말이 본인이 결혼하면 엄마와 같이 부인을 불행하게 할 것 같아 하지 않는단다.
내가 아들이라면 단점 보다 장점으로 나 보다 더 행복한 부부가 되길 바란다는 사실을 언제쯤 느낄까?
분명 언젠가는 그런 때가 오기를 상들께 기원합니다 🙏


영원지기가 나였다면
그 말을 들으면 동조하면서도 불행한 시간 보다 행복했던 기간이 길다고 말해 주고,
그 불행의 시간은 나름 패턴이 있으니 행복의 시간으로 돌릴 방법을 찾아야 겠다고 결심할 것이다.
내킨김에 아침 수영을 마치고 와 아들에게 말 했다.
13차 가족여행에 안 간다고 했는데 마음이 내키지 않고 힘들더라도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가면 좋겠다 말하니 부드럽게 이미 안 간다고 했는데라고 해 아니 이번이 아니고 다음에는~ 하니 그러겠단다.
어쨌든 아들은 12차와 13차 2번을 빠지게 됐다.
그래도 고맙다.
나 역시 지금과 같은 부부이길
원한 것은 아니였고,
그 해결책 또한 가지고 있다.
지혜롭지 않다고 여기는 영원지길
부처로 받들고 살면
나 또한 부처가 되며 잘 살 수 있다.
그럼에도 잘 안 되는 것은
나 또한 지혜롭지 못함이다.
25.05.14.수욜, 🌞
13차 가족여행 전에 대화를 해야겠디는 마음에 04시경 대화를 시작했는데 관계 설정에 가장큰 원인이 돈과 모두가 내탓이란 말이다.
따라서 카드를 주고,
영원지기에게 준 화두로 마음공부를 1달만 해보라고 했다.
왜냐하면 자기는 마음과 행동을 일치시킬 수 있다고 하기에 나는 "마음 먹은 바대로 말하고 행동하는가?
머리가 아픈 원인 모두가 남편으로 인한 것이 맞는가?"
머리 안 아프고, 부부관계 나아가 가족의 행복을 위해 더럽고 치사해도 내가 좀더 이해해 줄려고 하자고 마음 먹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라 생각되었기에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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