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훈

월든(Walden)

나는 새 2022. 2. 22. 17:26




오랫만에 헨리 데비드 소루의 월든(양병석번역, 95년 범우사간)을 완독했다.

20여년 전 구입한 책(전체 424p)으로 교과서와
같이 작은 활자, 페이지에 꽉찬 글자로 초기에 질려
몇번의 시도가 100페이지를 넘기지 못하였다.

그러다 코로나19, 인생 4막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이번 기회에 완독하자는 마음으로
책을 잡았다.

하지만 사실 "이 책을 읽는 분에게"부터
"주요작품의 초판본"까지 22편 중 18편 "겨울철의
호수"까지는 지루하여 두 달이 더 소요되었다.

그러다 오늘 19편 "봄"을 시작으로 356페이지부터
끝까지 아주 몰입되어 읽었다.

이 책의 백미, 아니 저자 소로의 문학적 표현과
사상은 19편 "봄"과 20편 "결론"으로 개인적으로
이 2편과 21편 "H.D. 소로의 인생관"에
잘 표현되어 바쁘신 분은 3편만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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