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21:45에 나서 22:05 버스승차 대관령
휴게소에 02:30 경 도착 된장국과 김치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03:30 경 오색등산코스 입구에 도착 03:40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색등산코스 출발 초기에 페이스가 빨라 가슴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쉬다 보니 젤 마지막 팀원과
동행이 되었다.
자연석 및 계단의 내리막 없는 오르막을 쉼없이
오르다보니 대청봉에 07:40 경 도착했다.
인증샷을 위해 30여m의 기다림 줄을 피해 정면이
아닌 옆에서 인증샷 한 컷!
중청휴게소에서 라면에 밥을 먹을려 했으나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어 화운각휴게소에서
하고자 소청봉을 경유 가니 라면은 안 판단다.
일행이 차라리 더 가다 좋은 곳에서 하자하여
무너미고개를 지나 천당폭포도 지나서 맑은
물과 물소리 들으며 10:40 경 밥을 먹었다.
어찌나 물이 맑은지 마시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무너미고개를 지나서부터는비선대를 조금 지나는
곳까지 계곡물의 수량이 많고 경관이 정말 좋았다.
하산하여 매표소 바깠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한
10분 내려와 설악동C주차장에 정확히 목표시간
2시에 도착하였다.
3일간의 미륵산산행과 8일 아침의 약 15키로미터
라이딩이 산행에 절대적인 도움이 되었고,
설악산이 전반적으로 구름으로 덮였고 안개비와
가랑비 그리고 간헐적인 굵은비가 지속적으로 오락
가락하여 먼 경관은 볼 수 없었다.
단풍은 오히려
무너미고개를 지나서 그래도 예쁜 모습을 보였다.
주최쯕의 서둚에 쫒겨 주차장 화장실에서 젖은
옷을 갈아 입고자 하였으나 포기하고 버스 속에
있다 도시락 저녁을 먹은 양양 송이조각공원으로
이동하여 축축한 옷을 갈아 입었다.
귀가 길의 버스 tv뉴스에선 산행 중 노마스크는 방역
위반이라 나오지만 막상 대청봉 등 높고 경사가 있는
산을 마스크하고 오른다는 것이 과연가능할까?
노마스크를 방역위반이라 할 것이면 차라리 일정
경사, 높이의 산에 대해 등산제한이 실효적 방역
대책이라하겠다.
그 보다는 버스 등 교통수단 내에서의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방역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어째든 2년여 만의 산행다운 산행을 잘 마쳤고
2주일의 잠복기를 지켜보기 위해 마음을 사용해야
겠다.
코로나19로부터 해방의 간절함을 되세기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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