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데들에게 이 한 길 크기의 감각을 지닌
수도자의 몸속에 세계가 깃들고,
세계가 생각하고, 세계가 지멸하며,
세계의 지멸에 이르는 길이 깃들고
있음을 알려주노라.”
부처님의 말씀이다.
연약하고 자그마한 몸에 세계가 있고,
우주의 흥망성쇠가 깃들어 있다는 것,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기적과 같은 일인가?
이것이 바로 곧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가 깨달은 네 가지의 온전한 깨달음,
즉 사성제를 말한다.
사성제란 ‘고집멸도苦集滅道로
고성제(苦聖齊)ㆍ집성제(集聖齊)ㆍ
멸성제(滅聖齊)ㆍ도성제(道聖齊) 네 가지다.
이 네 가지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성제는 생노병사가 고이고
집성제는 세상의 이치는 변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집착이고
멸성제는 이 모든 고통과 집착을 마음공부로
사멸시킬 수 있는 것이고
도성제는 멸성제에 이르는 길이 있음이다.
여기서 키워드는 "마음공부"이다.
즉, 마음으로 생노병사의 고통과 집착을
없앨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건강한 행복", 행복 중에서도
건강한 正幸을 추구하는데 이 또한 "집성제"
아닌가?
참고로 도성제에선 팔정도를 이르고 있다.
견見, 사유思惟, 어語, 업業, 명命, 념念,
정진精進, 정定으로
보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살고,
노력하고, 마음을 고요히 하는 8가지이다.
사실 이렇게 유식(?)하게 표현해 그렇지
우리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이 내용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행복하지 못함은
그만큼 노력하고 실행하기가 쉬우면서도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건강한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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