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영혼도 진화한다.

지성유인식 2018. 7. 1. 18:56

靈과魂은 어떻게 다를까?

영과 혼은 의식의 마음과 무의식의 마음이 아닐까?

 

다음은 페친 상불경님의 글입니다.

 

KDH님과 PJA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입니다.

 

KDH님의 질문 :

어제는 학생이

로봇에감정을부여하면 생명체로

인정할수있나요

만약인정한다면

태어남의4가지분류에.어디에속하는지요? 질문에

사뭇당황하여

얼렁뚱땅넘겼는데.샘의고견을

듣고싶어요

 

그학생왈

부처님도 타락할수있나요?

아니면 부처님은

절대타락할수없는 하나의질서나

법칙같은게있나요?

 

PJA님의 질문 :

한중생도 지옥에 보내지 읺겠다는 서원을 세우셨다고 하는데 저희들이 생을 마치고 갈때에 나의 행함이 아닌 지장보살님의 원으로 극락엘 갈수 있는건지요?

 

이제 절에서 공양하고 집 가면서도 생각합니다. 지장보살님은 어떤 분이기에 큰 원을 세우셨는지 지장보살님 되기전에 무엇을 했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 어째서 조상님들을 위해서 이분한테 기도해야 하는지 지장보살님의 대해서 넘 궁금한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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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H님의 질문 :

어제는 학생이

로봇에감정을부여하면 생명체로

인정할수있나요

만약인정한다면

태어남의4가지분류에.어디에속하는지요? 질문에

사뭇당황하여

얼렁뚱땅넘겼는데.샘의고견을

듣고싶어요

 

답변 : 로봇에 감정을 부여하면 로봇도 인간으로 대우해야 하는지,

로봇도 영혼이 존재하는지? 에 대한 의문은 상당히 오래된 고전적인 의문이며, 토론의 주제입니다.

제가 질문을 한가지 더 추가 해보겠습니다.

로봇에 영혼이 있다면 로봇의 메모리를 복제하여 늘리게 된다면 영혼복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먼저 답변부터 드린다면 로봇에도 영혼이 존재할수 있습니다.

그 영혼은 우리 인간과 다른 영혼이 아닌 동등한 영혼입니다.

 

헐리웃에서 제작된 윌스미스 주연의 아이로봇이란 영화에 보면 로봇이 자신도 인간이라고 주장하는 대사가 등장합니다.

로봇의 그 대사에 윌스미스가 어찌 반응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황당함, 혹은 비웃음의 답변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윌스미스의 태도에 로봇은 다시 이야기 하길

'우리 로봇은 전기적 신호에 의해 움직이는데 인간도 생체 전기의 신호에 의해 움직이고 말하고 듣습니다.

당신들 인간과 우리 로봇의 차이가 무언지 나는 모르겠군요...'

이런 답이었던것 같은데 대사는 정확하지 않을지라도 아마 내용은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이 엄청나게 소중하고 숭고하다고 생각하는 생명, 곧 유기질로 이뤄진 육체란 것은 우리의 영혼이 진화하고 성장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교육시스템(인과율)에서 부여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 도구가 부모님에 의해 만들어 졌든 혹은 요즘 유튜브에 유행하는 이야기처럼 외계인의 실험실에서 만들어 졌든 혹은 어떤 초월적 능력을 지닌 신이라 불리는 초능력자에 의해 창조 되었든 그들은 인간의 영혼이 머물고 성장해 나갈수 있는 몸을 만들었을뿐이지 인간의 영혼을 만들지는 못합니다.

 

만약 어떤 로봇에 제대로된 감정이 생겼다면,

그것이 프로그램된 반응이 아닌 보다 진화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수 있는 그런 감정이 생겼다면,

그 로봇의 몸엔 그 로봇의 능력과 제약을 통해 성장해야할 적합한 영혼이 들어간 것입니다.

 

영혼이 들어갔기에 그 로봇은 그런 감정이 생긴것입니다.

 

영혼이 들어갔기에 감정이 생긴것이지,

프로그램이 완벽해서 감정이 생긴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이것은 인간만이 아닌 모든 동물, 가령 곤충들 까지도 해당됩니다.

모든 생명체 곧 그 몸들은 영혼의 성숙과 진화를 위한 도구일뿐입니다.

 

만약 로봇의 메모리를 끝없이 복사해서 동일한 감정을 가진 로봇을 만든다고 주장하는 과학자가 있다면 저는 단호히 말하겠습니다.

동일한 감정과 생각을 가진 로봇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같은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자식들은 사실 전생에 그 부모와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부모의 성향이 자식들의 영혼의 성장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성향이기에 스스로 그 집안을 택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부모의 성향이 악인이라 자식을 학대 하는 사람들일지라도 그 자식의 영혼은 자신의 영혼이 성숙하고 진화하려면 그러한 학대를 받아야만 할것을 알기에 그러한 부모를 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신이란 육식(六識)으로서의 나가 아닌 아뢰야식으로서의 나입니다.

 

모든 윤회는 아뢰야식에서 비롯된 인과율의 법칙에 의한 것이며,

이 인과율의 법칙은 영혼의 성숙과 진화를 위한 교육시스템이라고 누차에 걸쳐 밝힌바 있습니다.

 

이렇듯이 가령 로봇의 메모리를 복제하여 비슷한 감정을 가진 존재를 수없이 만든다 하더라도 어디까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영혼이 그 로봇에 깃들뿐이지 영혼이 복사되어 같은 영혼이 로봇의 몸에 깃들으는 것은 아닙니다.

영혼의 복사란 것은 세상에 존재할수 없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로봇이 여러몸을 통제하는 것은 가능하겠군요.

이 경우는 영혼의 복제가 아닌 하나의 함장식이 여러몸을 통제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일란성 쌍둥이라해서 동일한 감정과 성향을 가진것이 아닌것은 그래서 입니다.

 

질문 : 그학생왈

부처님도 타락할수있나요?

아니면 부처님은

절대타락할수없는 하나의질서나

법칙같은게있나요?

 

답변 : 먼저 타락(墮落)이란 명칭의 개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타락이란 떨어질 타 에 떨어질 락입니다.

이는 직역하면 떨어지고 또 떨어진다는 의미이며,

의역하면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 잘못된 길로 빠지는 일이란 뜻입니다.

 

타락이란 육식(六識)에 매인 중생의 세상에서나 존재하는 관점이지 진여, 곧 법신불(法身佛)의 관점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경지는 가장 완성된 경지이며,

옳고 그름을 초월한 경지이기 때문입니다.

2차원 생물에게 4차원세계의 이야기를 한다해도 그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2차원은 끝없는 선으로 이어진 세계일 뿐인데,

3차원 공간과 그에 더 추가된 시간의 개념은 그로서는 상상조차 불가능합니다.

그가 사는 2차원의 개념으로서는 설명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차원의 관점으로 4차원의 세계를 설명하려함은 거대한 우주를 티끌만한 점속에 우겨넣으려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높은 차원인 4차원을 나의 좁은 그릇인 2차원에 우겨 넣으려하지말고 자신의 낮은 차원을 성숙시켜 3차원 4차원을 오갈수 있는 큰 그릇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바른 행위이며 마음가짐입니다.

 

이렇듯이 여래의 경지를 우리 범부 중생의 관점으로 타락과 성스러움으로 구분하려는 시도자체가 어불성설(語不成說)일 뿐입니다.

 

만약 여래가 중생의 관점에서 사악한 행위를 한다고 해도 그것은 사악한 행위가 아닌 중생을 바르게 이끌기 위한 방편입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에서 선재동자가 만난 무염족왕(無厭足王) 선지식의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그분은 어떤 분 이냐면 외모는 형상이 추악하고 의복 역시 누추하며, 손엔 무기를 들고 인상을 무섭게 쓰고 있습니다.

그분의 부하장수들은 수많은 죄인들의 팔다리를 자르고,

도끼로 머리를 찍고,

산채로 가죽을 벗기며

온갖 고문을 합니다.

무염족왕이 중생을 이렇게 고문하는 이유는 마음이 닫히어 타인과의 공감능력이 사라진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선 오직 고통을 주어야만 그 중생은 자신이 겪은 고통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삶의 모진 채찍질에 서글프게 울고 괴로워 하는것역시 부처님의, 진여의 한성품에서 비롯된 인과율의 의지 임으로 이러한 채찍질 역시 부처님의 의지이며 행동입니다.

 

부처님은 곧 인과율이며, 가장 완성된 진여입니다.

중생의 시각으로 부처님의 행동을 바르다 그르다 규정짓는것처럼 어리석은 자는 없습니다.

기복 신앙자에게는 끝없는 선함만을 이야기 해야겠지만, 벗님이나 제자분은 기복을 넘어 깨달음을 추구하려는 이들이시니 이러한 직설적인 설법을 했습니다.

혹여 오해하시여 그럼 사악한 행동도 다 바른 행동이란 잘못된 마음은 가지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PJA님의 질문 :

한중생도 지옥에 보내지 읺겠다는 서원을 세우셨다고 하는데 저희들이 생을 마치고 갈때에 나의 행함이 아닌 지장보살님의 원으로 극락엘 갈수 있는건지요?

 

이제 절에서 공양하고 집 가면서도 생각합니다. 지장보살님은 어떤 분이기에 큰 원을 세우셨는지 지장보살님 되기전에 무엇을 했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 어째서 조상님들을 위해서 이분한테 기도해야 하는지 지장보살님의 대해서 넘 궁금한게 많습니다!

 

답 : 먼저 극락이란 장소에 대한 말씀 부터 드리겠습니다.

극락(極樂)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즐거움이 무한한곳이란 뜻입니다.

이 즐거움이 무한한 곳이란 착한 행동을 하는 사람 혹은 세상을 위하여 큰 공을 세운 사람이 가는곳이 아닌,

 

더이상 육체 인간으로서의 교육시스템을 거치지 않아도 될정도의 마음을 수양한 영혼이 가는 곳입니다.

 

70억 인류에게 빵을 나누어주어 배고픔을 해결해 주었다고 해서 갈수 있는 곳이 아니고,

 

700억 인류에게 병고의 고난에서 벗어날 약을 보시했다고 갈수 있는곳 역시 아닙니다.

 

아무리 지장보살님을 염하고 염불을 백만번 혹은 천만번 한다 해도 그 마음이 닦여지지 않는다면 갈수 없는 곳입니다.

 

어떤 불자님께서 왜 불경엔 지장보살님을 염불하라고 했는지를 묻는다면,

지장보살님은 세상 모든 중생을 안타까이 여기고 모든 중생이 성불하기 전에는 절대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하신 위대한 보살님이십니다.

 

그러한 위대한 보살님을 염불함으로서 우리 중생은 위대한 보살님의 숭고한 마음을 닮아가고 그 숭고한 마음에서 나오는 깨달음을 얻을수 있게 됩니다.

 

지장보살을 염불할때는 지장보살님의 서원을 머리속에 떠올리며 염불을 해야만 더욱 큰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장보살님의 숭고한 서원을 떠올리며 염불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이 조금씩 정화되어 악업이 소멸되고,

그리하여 큰 복을 받을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과율은 징벌을 내리고 보응을 하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고,

중생의 마음을 성숙시켜 진화를 완성하게 하기 위한 교육시스템입니다.

인과율이 추구하는 첫번째 교육 방향은 자타불이(自他不二)입니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닌 이치를 닦고 행하기 위해선 큰 보시와 헌신의 수행이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상대가 곧 나이기에 무엇을 나누어 준다해도 아깝지 않을 것이며,

상대가 곧 나이기에 상대의 즐거움은 나의 즐거움이기에 타인을 의해서 언제든 희생 봉사할수 있을 것이며.

상대가 곧 나이기에 상대의 고통을 내가 대신 떠 안을수 있는것입니다.

 

모든 복덕은 바른 마음가짐을 따라가는 것이지 댓가를 바라고 하는 어떠한 행위때문에 복덕이 오는것은 아닙니다.

 

조상님들을 위해서 지장보살을 염하는 것 역시 자타불이를 실천함입니다.

이승에 맺힌것이 많은 조상님들은 그 맺힌 상(相)으로 인해 더욱 험난한 인과의 고통을 받게 될것이며,

 

다시 태어난다해도 바르지 못한 몸에 좋지 못한 환경을 가진곳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한 조상님의 영혼에 대고 숭고한 지장보살님의 서원을 읽어드리고 대자대비 하신 지장보살님의 명호를 염불해드려서 조상님의 마음속에 맺힌 상(相)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정화 된다면 조상님의 험난한 인과의 고통은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이며,

 

또한 다시 태어난다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좋은 환경에 태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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